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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인號 BNK금융, 첫 조직·인사 개편…키워드는 ‘신성장과 디지털’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3-29 14:22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27일 취임식을 가졌다. / 사진제공=BNK금융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27일 취임식을 가졌다. / 사진제공=BNK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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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닫기빈대인기사 모아보기)이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함께 지주, 은행 등의 자회사 경영진 인사를 실시해 조기에 경영 안정을 기하고 조직 분위기를 쇄신했다. 현재 자회사별로 운영 중인 비즈니스유닛(BU)제도도 폐지했다.

BNK금융은 지주의 자회사 컨트롤타워 역할 강화라는 경영 체계 확립을 위해 기능 중심의 조직 슬림화를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단, 자회사는 영업추진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위해 조직개편을 최소화했다.

앞서 빈대인 회장은 지난 17일 취임식에서 “그룹 내부적으로는 최고경영자(CEO) 공백에 따른 조직의 조기 안정과 고객의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대외적으로는 금융시장의 불안요인 증가와 빅블러 시대의 도래에 따른 대비가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번 조직개편과 경영진 인사의 핵심은 ▲신성장 전략 체제 구축 ▲디지털 강화 ▲그룹 시너지 극대화 ▲차별화된 브랜드전략 추진 ▲조직 활력을 위한 새로운 인재 중용 등이다.

우선,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완전한 종합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위해 ‘신성장사업단’을 신설하고 경영 전반에 걸친 혁신을 추진한다. 신설되는 신성장사업단은 신사업분야 발굴뿐만 아니라 그룹 차원의 전략적 제휴 추진 등 미래 성장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한다.

회장 직속의 ‘디지털혁신위원회’도 새롭게 구성된다. 빅블러 시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회장이 직접 디지털 퍼스트 경영을 진두지휘하고 자회사의 디지털 역량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지주 내 영업지원 조직인 자산관리(WM)부문과 기업투자금융(CIB)부문, 자금시장부문을 통합해 ‘그룹시너지추진부문’을 신설하고 자회사간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전략 제시와 계열사 간 공동사업 등을 주관할 계획이다.

또한 ‘그룹브랜드전략부문’을 신설해 브랜드전략을 고도화하고, 시장 관계자와의 소통도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BNK금융은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 구축과 유연한 본부 조직 운영을 위해 BU제도를 없애고 사업본부제로 전환한다.

BU제도는 일종의 매트릭스 조직으로, 은행과 비은행 부문의 균형 성장을 돕는다. 은행BU는 핵심 계열사인 부산·경남은행과 신용정보, 시스템으로, 투자BU는 캐피탈과 저축은행, 증권, 자산운용, 벤처투자로 꾸려졌다.

BNK금융은 “이번 조직개편에 따른 경영진 인사에서 ‘업무역량’, ‘성과’, ‘도덕성과 윤리성’에 중점을 두고 적재적소의 인재 발탁과 조직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과감한 세대교체로 그룹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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