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 ‘적과의 동침’ 외연 확장 승부수 [빅테크 1년 ①]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3-06 00:00 최종수정 : 2023-03-06 17:28

삼성페이·하나은행과 파트너십 구축
영세 중소상공인 지원 포용금융 혁신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 ‘적과의 동침’ 외연 확장 승부수 [빅테크 1년 ①]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박상진닫기박상진기사 모아보기 네이버파이낸셜 대표가 취임 1년을 맞이한다.

박상진 대표는 네이버에서 사업 라인업 확장과 글로벌 진출을 이끄는 등 전략부터 다양한 국내외 투자, 사업 확장 등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네이버페이 서비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중소상공인(SME)을 위한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확대해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결제와 금융 사업 모두 네이버 생태계 안팎의 서비스 연결과 외연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파트너십 구축…간접적 진출 확대 서비스 경쟁력 제고

박상진 대표는 지난해 3월 네이버파이낸셜 대표이사로 정식 취임해 네이버 외부로 결제처를 확대하고 있으며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다른 금융회사와 제휴 상품을 출시하거나 삼성전자와 손잡고 결제 서비스 협력에 나서는 등 전략적인 협업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네이버는 박상진 대표가 취임 첫해인 지난해 네이버파이낸셜을 포함한 페이서비스, 디지털금융 등 핀테크 부문에서 매출액 1조1866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1.2%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13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조3000억원 증가했으며 외부 결제액은 5조1000억원으로 성장을 견인했다.

박상진 대표는 지난달 삼성페이와 결제·월렛 부문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QR 결제에 기반한 네이버페이 현장결제 서비스에 삼성페이의 MST(마그네틱보안전송) 결제 방식을 추가해 삼성페이 결제가 가능한 약 300만개에 달하는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네이버페이를 통해 결제가 가능해진다.

네이버파이낸셜은 ‘네이버페이’ 앱과 스마트워치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며 네이버 생태계에서 벗어나 오프라인에서도 외부 결제망을 확대하고 있다.

네이버페이 앱은 현장결제에 특화된 앱으로 멤버십 자동적립과 금융자산 통합조회 및 관리, 무료 송금, 네이버 주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난해 구글플레이 ‘2022 올해를 빛낸 인기 앱’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하나은행과는 혁신금융서비스 제공에 관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을 출시했다.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은 네이버페이 이용자가 통장 이자 혜택을 받고 네이버페이를 통해 결제할 때마다 계좌에서 자동으로 선불충전이 이루어지는 수시입출금 통장이다. 네이버파이낸셜과 하나은행은 관련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해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은 바 있다.

또한 ‘네이버페이 신용대출비교’ 서비스와 ‘네이버페이 사업자 대출비교’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많은 금융사가 네이버파이낸셜 서비스에 입점했으며 금융 생활에 편리한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고 있다. 박상진 대표는 네이버파이낸셜이 대출을 실행한 사용자가 대출이자와 원리금을 갚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조력자 역할도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네이버페이 사업자 대출비교’ 서비스는 은행을 포함한 전업권의 사업자 신용대출 상품을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로 우리은행, 전북은행, 토스뱅크, 케이뱅크 등 9개 금융사가 입점해 있다.

‘네이버페이 신용대출비교’ 서비스는 사용자에게 가장 유리한 금리·한도를 안내하는 서비스로 우리은행, 하나은행, 부산은행, 대구은행 등 55개 금융사의 대출 상품을 비교할 수 있다.

올해 상반기 중으로는 온라인 예금상품 중개 서비스를 출시할 전망이다. 온라인 예금상품 중개 서비스는 제휴를 맺은 여러 금융회사의 예·적금 상품을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에게 비교·추천하는 서비스로 네이버파이낸셜은 지난해 금융위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았다. 다수 금융사의 예·적금 상품을 비교·추천할 수 있으며 소비자의 자산분석을 통해 우대금리 적용 여부 등을 포함한 맞춤형 상품을 추천할 수 있다.

박상진 대표는 금융 서비스 분야에서 데이터 인텔리전스를 기반으로 판매채널과 혁신 금융상품 제휴,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기반 서비스의 혁신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데이터 인텔리전스는 네이버페이 주문·결제 데이터, 스마트스토어에서 발생한 커머스 데이터 등 비금융데이터와 AI·알고리즘분석·머신러닝 등을 통합한 기술을 가리킨다.

또한 네이버파이낸셜의 서비스에 접목할 수 있는 혁신적인 핀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투자하고 해외 핀테크와도 제휴·투자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기술과 데이터, 트래픽, 콘텐츠 등을 통해 차별화를 이루며 사업자와 사용자에게 탐색비용 절감과 정보관리 편의성을 제공하고 금융사에게 고객 접점 채널 확보와 혁신상품 제휴 등을 제공해나갈 계획이다.

‘포용금융’ 실천 SME 상생 혁신금융서비스 발굴·출시

박상진 대표는 네이버파이낸셜의 기조였던 ‘SME 상생’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빠른정산, 반품안심케어, 스타트 제로 수수료 등 SME의 경쟁력을 높여주는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반의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박상진 대표는 네이버 생태계의 온라인 SME에서 오프라인·생태계 밖의 SME로 넓혀 오는 2025년까지 네이버파이낸셜의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 SME를 10만에서 50만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다.

빠른정산 서비스는 집화완료 다음날, 결제 후 약 3일이면 정산 대금의 100%를 지급하는 무료 선정산 서비스로 소상공인들이 대금 정산이 늦어 사업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정산주기를 단축시키고 이용 요건을 완화하는 등 서비스를 개선하고 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지난 2년간 스마트스토어 빠른정산을 통해 소상공인에게 17조원이 넘는 대금을 지급했으며 소상공인들은 900억원에 가까운 이자비용을 절감한 효과를 누린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지난해 5월부터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반품안심케어 서비스를 1년간 무상으로 제공하며 초기 소상공인들의 사업 성장 효과를 확대하고 있다.

반품안심케어는 스마트스토어 판매자가 구매자에게 무료교환·반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판매자에게 배송비를 보상해주는 보험 서비스로 구매자의 단순 변심 뿐만 아니라 오배송과 같은 판매자의 귀책까지 스마트스토어 판매자에게 발생하는 모든 교환·반품 사유에 대해서 배송비를 보상한다.

박상진 대표는 네이버페이에서 누린 혜택과 경험을 사용자의 모든 생활결제 동선으로 연결하고 결제 영역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네이버 생태계 안팎의 SME에게 네이버파이낸셜을 통해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혁신적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는 방침이다.

네이버파이낸셜은 네이버페이 서비스를 중심으로 마이데이터 기반 자산관리 서비스인 ‘내자산’ 서비스를 확대해 쇼핑과 결제, 생활금융을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금융사와 상호 협력해 SME를 지원하는 금융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사업에 필요한 금융정보를 모두 모은 ‘네이버 파트너금융지원’을 확대하고 SME의 사업 성장을 지원하는 금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최우형號 케이뱅크, 클라우드·에이전틱 AI 양날개…R&D 체질개선 [망분리 넘어서는 인뱅] 최우형 행장이 이끄는 케이뱅크는 금융권 망분리 규제 완화를 발판 삼아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개발 체질을 바꾸고 있다.망분리 환경에서 제한됐던 외부 오픈소스와 생성형 AI 활용의 문턱을 낮춰 개발 단계부터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시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내부에서는 금융 특화 거대언어모델(LLM)과 에이전틱 AI를 잇따라 도입하는 식이다.특히 케이뱅크는 올해 1월 은행권 최초로 내부 업무망과 분리된 클라우드 기반 연구개발망(R&D망)을 구축했다. 새 R&D망에서는 데이터 반입과 생성형 AI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AI·빅데이터 기술 검증에서 실제 서비스 적용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됐다. 금융권에 2 윤호영號 카카오뱅크, 내부망 넘어 개발·보안까지 ‘AI Native Bank’ 고도화 [망분리 넘어서는 인뱅] 윤호영 대표가 이끄는 카카오뱅크는 ‘AI Native Bank’를 선포하며 생성형 AI를 고객 서비스뿐 아니라 개발과 정보보호 업무까지 끌어들이며 활용 영역을 넓혀왔다.특히 망분리 규제 완화 전후의 변화가 눈에 띈다. 이전까지 카카오뱅크의 AX는 내부망 안에서 안전하게 AI를 활용하거나, 당국의 샌드박스 속에서 개별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받아 특정 업무에 AI를 적용하는 방식에 가까웠다.그러나 망분리 규제완화가 추가적으로 이뤄진다면 외부의 고성능 AI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개발·보안 업무에 직접 접목하는 방향으로 확장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내부망 AI 위주였던 카뱅…망분리 안에서 ‘AI Native’ 실험카카오뱅크는 3 DQN정진완號 우리은행, 총자산 증가에도 RWA 2%대 통제···RoRWA 개선 ‘관건’ [은행권 RWA 대해부] 정진완 행장이 이끄는 우리은행이 총자산을 7% 이상 늘리면서도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율을 2%대로 통제했다.지난해 기업여신과 RWA 증가를 억제해 자본비율을 끌어올린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대기업과 우량 거래상대방을 중심으로 영업을 재개하면서도 자산 증가 속도보다 RWA 증가 속도를 낮게 유지했다.우리은행의 RWA 관리와 보통주자본(CET1) 확충은 우리금융그룹의 CET1비율 13% 돌파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상대적으로 낮았던 그룹 자본비율을 경쟁 금융지주 수준으로 끌어올리면서 주주환원과 비은행 자본 투입, 기업금융 확대를 병행할 기반을 마련했다.다만 자본을 이익으로 전환하는 효율은 후퇴했다. 올해 상반기 우리은행의 연결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