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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상장 1호' 외치던 오아시스, 1주일도 안 돼 코스닥 상장 철회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2-13 17:00

오아시스 "향후 적정 가치 평가받을 수 있는 시점에 상장 재추진"

발표 중인 안준형 오아시스 대표이사./ 사진제공 = 오아시스

발표 중인 안준형 오아시스 대표이사./ 사진제공 = 오아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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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오아시스(대표이사 안준형)가 코스닥(KOSDAQ) 상장을 철회한다. 기업공개(IPO) 시장 악화로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기 어려운 상황이라 향후 적정 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는 시점을 고려해 상장을 재추진한다는 계획이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아시스는 금융감독원에 상장 철회 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KOSDAQ) 상장을 철회한다.

㈜오아시스 관계자는 “기업공개(IPO) 시장이 최근 대내외 경제 악화로 인해 위축되어 투자심리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고 이에 현재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기 어려운 상황이다”라며 “오아시스는 업계 유일의 흑자 기업으로 지속 성장을 위한 재원을 이미 갖춘 상황에서 무리하게 상장을 추진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해 상장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오아시스는 지난주 기자간담회를 열고 2월 23일 코스닥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상장을 통해 2000억원에 달하는 공모 금액과 국내 1호 이커머스 상장 업체 타이틀을 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발표 후 채 1주일이 지나지 않아 상장 철회를 발표했다. 오아시스는 이에 대해 상장 절차를 추진하며 시장에 오아시스의 본질과 혁신적인 물류시스템이 세세히 알려진 것에 큰 의의를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아시스는 상장을 진행하며 밝혔던 각 사업계획을 더욱 확장 있게 진행해 흑자를 유지하면서도 외형적 성장을 갖춘 뒤, 향후 적정 기업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는 시점을 고려해 상장을 재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안준형 오아시스 대표이사는 “우선 오아시스에 관심 가져 주신 많은 투자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오아시스만의 차별화된 경쟁력, 성장전략 등 펀더멘털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받은 것은 큰 수확”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아시스는 혁신적 물류테크를 기반으로 양질의 유기농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공급함으로써 유기농 식품의 대중화를 이끄는 이커머스 선도기업으로 더욱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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