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내 남산 고도지구 규모는 111만㎡로 관내 15개 동 중 5개 동인 회현동, 명동, 필동, 장충동, 다산동에 분포한다. 이에 따라 구는 5개 동을 우선 대상으로 주민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다.
공개 모집 인원은 5개 동에 3명씩 총 15명이다. 고도지구 내 거주자이거나 토지 등 소유자, 또는 고도제한 완화에 관심 높은 주민이라면 누구든 참여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20일부터 24일까지 중구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오는 27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중구는 공개 모집한 주민(3명)에 해당 동 주민센터 추천 주민(5명)과 해당 지역구 시・구의원(2명)을 더해 동별 10명씩, 모두 50명으로 주민협의체를 조직한다.
남산 고도제한 완화 주민협의체는 주민대표기구 역할을 하면서 고도지구 내 주민 의견을 대변하고 규제에 따른 불편과 개선 건의를 구에 전달한다. 또한 구의 연구용역 진행 상황 등 사업 추진과정을 공유하면서 주민홍보와 대외공론화에 협업하게 된다.
중구는 3월 첫 협의체 모임을 시작으로 4월부터 주기적으로 전체 회의를 열 방침이다. 회의는 동별 원탁회의 방식으로 자유롭게 진행하며 퍼실리테이터를 투입해 그동안 고도제한으로 쌓였던 주민들의 불만과 완화에 대한 다양한 생각들을 최대한 이끌어낸다.
주민 아카데미도 병행하여 고도지구에 대한 심층 이해를 돕고 사안에 따라 외부 전문가를 참여시켜 협의체 활동을 지원한다.
남산 고도제한 완화는 주민 숙원으로 구에서도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였고 현재도 구의 최대 역점과제다. 선거 때마다 후보자들의 공약에서도 빠지지 않을 만큼 뜨거운 관심사다.
다만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본격적으로 주민 목소리를 모으는 것은 민선 8기에서 처음이다. 중구는 협의체를 근간으로 주민들의 의견과 활동이 결과에 최대한 반영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중구는 지난달 19일 ‘남산 고도제한 완화방안 검토 및 기본구상 용역’에 착수한 바 있다. 이어 다음 달 전문가 대토론회와 설문조사로 대대적인 공론화에 나선다. 서울시와도 상설 협의 체계를 구축하는 등 남산 고도제한 완화를 위해 다각도로 접근하고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그동안 공공에서 일방적으로 결정했던 중요 도시계획을 입안 과정부터 주민들과 수시로 공유하고 의견을 폭넓게 반영한다는 데서 이번 협의체는 큰 의미를 갖는다”라며 “어느 때보다도 고도제한 완화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는 만큼 주민협의체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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