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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석준 농협금융 회장 내정자는 누구…30년간 나라살림 꾸린 ‘예산통’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기사입력 : 2022-12-12 15:30

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후보자. / 사진제공=농협금융

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후보자. / 사진제공=농협금융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12일 차기 NH농협금융그룹 회장에 추천된 이석준닫기이석준기사 모아보기 전 국무조정실장은 30년 넘게 공직에서 예산 조정 등 나라살림을 운영한 대표적인 관료 출신 예산 전문가다.

1959년생인 이 후보자는 동아고등학교,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3년 행정고시 26회에 합격, 재무부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기획재정부 경제예산심의관과 정책조정국장,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거쳐 기재부 내의 예산통으로 성장했다. 2012년에는 기재부의 실세라고 불리는 예산실장까지 맡았다.

박근혜 정부 때는 기재부 2차관, 미래부 1차관 자리에 오른 후 국무조정실장을 지냈다. 이후 자유한국당에서 당무위원으로 일하고 AXA손해보험과 LF, SKC 사외이사 등을 담당하며 경제계 전반의 네트워크를 쌓았다.

이 후보자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캠프 초기 좌장으로 경제·금융 정책 작업에 관여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특별고문을 맡기도 했다. 당시 윤 대통령은 서울시 서울비전2030위원회 위원장이던 이 후보자를 영입하기 위해 오세훈닫기오세훈기사 모아보기 서울시장에게 전화해 양해를 구했다. 윤 정부 출범 이후에는 경제부총리와 금융위원장, KDB산업은행 회장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과 서울대 재학 시절부터 친하게 지냈다. 윤 대통령은 사석에서 이 후보자를 “형”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은 서울대 법학과 79학번이다.

현재 이 후보자는 법무법인 세종 고문과 서울장학재단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농협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이 후보자는 예산, 금융, 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 경험을 해 실물경제에 대한 높은 이해와 정확한 정책 판단 능력을 갖춘 점과 재정경제부 증권제도과장,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손해보험 사외이사 등을 역임하며 금융업 전반에 대한 전문성과 통찰력을 보유하는 등 금융지주회사 CEO로서 필요한 역량을 두루 갖추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필 △1959년 부산 출생 △1978년 동아고 졸업 △1982년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1983년 제26회 행정고시 합격 △1984년 중앙대 경제학 석사 △1992년 미 MIT 경영대 경영학 석사 △2002년 재정경제부 증권제도과장 △2005년 기획예산처 장관정책보좌관 △2008~2010년 기획재정부 행정·경제예산심의관 △2011년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2012년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2013년 기획재정부 제2차관 △2014년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 △2016~2017년 국무조정실장 △2018년~2021년 AXA손해보험 사외이사 △2021년 서울시 서울비전2030위원회 위원장,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 특별고문 △2022년~ 법무법인 세종 고문, 서울장학재단 이사장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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