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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경험 다수…칭찬·솔선수범하는 정윤호 대표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2-10-11 00:00

테터앤컴퍼니·유저스토리랩 등 경력 다수
직원 성장 기여하는 책 세미나·직원 독려

▲ 해빗팩토리 임직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해빗팩토리

▲ 해빗팩토리 임직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해빗팩토리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정윤호 해빗팩토리 공동대표는 해빗팩토리 이전에도 이미 세번의 스타트업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만들었던 테터앤컴퍼니, 소셜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저스토리랩, TLX 제품 총괄 이사 등 기존 분야에서 혁신적인 서비스를 출시했던 스타트업 경력을 가졌다. 정 대표는 다수 스타트업 경험을 토대로 해빗팩토리 문화를 만들고 있다.

정 대표는 “테터앤컴퍼니가 나중에 구글로 인수되는 등 엑시트까지 하는 과정이 좋은 경험이었고 다른 회사에서도 엑시트를 하면서 스톡옵션을 받았지만 다시 창업을 하게 됐다”라며 “큰 성공은 아니지만 스타트업에서 해서는 안되는건 잘 알게 됐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다수 스타트업 경험을 바탕으로 해빗팩토리만의 일하는 문화를 정립했다. 스타트업이지만 야근을 권장하지 않는다. 일하는 시간의 길이보다 몰입하는 시간이 중요하다는 생각에서다. 성장이 필요한 스타트업인 만큼 기존 스타트업 직원들이 24시간을 자발적으로 일한다는 일반적인 인식과는 다르다.

정윤호 대표는 “하루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현실적으로 길어야 4~5시간이고 그 시간에 열심히 하면 된다”라며 “야근하는 것보다 업무를 몰입도 있게 하는게 훨씬 건강하다”고 말한다. 야근을 하지 않지만 생산성을 높다고 자부한다. 정 대표는 직원 수 대비 다양한 서비스, 시그널플래너 앱 평점이 이를 보여준다고 말한다.

정윤호 대표는 “야근을 하지 않아서 오히려 생산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자율적으로 하기 자기 스스로 책임지고 일하는게 중요하다”라며 “시그널플래너, 시그널가계부, 실손보험 청구 서비스, 로닝아이 등 100여명 정도 직원 수 대비 나온 서비스 수가 많고 평점도 5점 만점에 4.9점이다”라고 말했다.

해빗팩토리에서는 직원 간 ‘칭찬’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는 CEO로서 가장 중요한건 직원들을 채근하는 게 아닌 다정하게 행동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해빗 컬쳐에도 ‘칭찬은 공개적으로, 지적은 개인적으로 합니다’라고 되어 있다.

그는 “직원을 칭찬할 때는 ‘칭찬 감옥’이라고 할 정도로 직원들에게 많이 칭찬을 해준다”라며 “지시를 더 한다고 해서 일을 열심히 하는게 아니라 공감해주고 내가 하는 일이 나한테도 좋다고 느낄 때 일을 잘하게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해빗팩토리 블로그 ‘해빗컬쳐’ 2번째에도 그의 지론이 고스란히 묻어있다. 해빗 컬쳐 2번에는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함께 문제를 해결합니다’다. ‘서로에 대한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력이 우리를 더욱 강하게 만든다’라고 되어 있다. 이동익 공동대표와도 서로 역할 분담이 잘 되어 회사를 효과적으로 이끌 수 있다고 말한다.

정 대표는 “자기 업무 외 다른 업무를 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라며 “디자인, 개발, 마케팅 모두 잘하면 혼자 다하면 되지만 혼자 다 할 수 없어서 다같이 하는 것이므로 서로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가 잘되면 직원 덕분, 잘못되면 대표 탓’이라는 마인드로 솔선수범하고자 노력한다. 새벽 5~6시에 출근하지만 직원들에게 이를 강요하지 않는다. 직원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을 요약해 직원들에게 전달해주는 세미나도 진행한다.

최근에는 우리나라에 번역되지 않은 네트워크 관련 이론이 담긴 책을 번역해 직원들에게 호응을 얻기도 했다.

정 대표는 “CEO로서 끊임없이 공부하고 성장하는 것, 직원들에게 다정하게 대하는 것 2가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회사가 잘되면 동료 덕, 잘 안 되면 대표 탓이라는 마인드를 계속 가지면서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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