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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진 신한캐피탈 대표, IB전문가 역량 실적으로 증명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6-07 00:00

사상 첫 1000억원대 분기 순익
디지털 신기술 기반 투자처 확대

▲ 정운진 신한캐피탈 대표

▲ 정운진 신한캐피탈 대표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정운진 신한캐피탈 대표가 기업 최대 실적을 이끌면서 IB 전문가로서의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투자전문 캐피탈사로 전환한 신한캐피탈은 정운진 대표가 선임된 이후 투자금융 부문을 지속 강화하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신시장 개척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투자전문 캐피탈사로 체질 개선

신한캐피탈은 기업금융·리스 등 여신전문금융회사에서 투자·IB·기업금융기업으로 전환하면서 그룹 내 투자부문을 담당하고 있다. 신한캐피탈은 지난 2020년 리테일자산 약 9000억원을 신한카드로 매각하여 IB전문 캐피탈사로 거듭났다.

그룹 사업전략에 따라 지난 2020년 신한캐피탈 대표로 그룹 내 전략·기획 전문가면서 자본시장 전문가로 꼽히는 정운진 대표를 선임했다.

정운진 대표는 신한금융지주 전략기획팀 부장과 신한은행 경영기획그룹장 등을 역임했으며, 이후 그룹 GIB사업부문을 이끌었다.

정운진 대표는 균형 있는 포트폴리오 체계를 구축하고, 디지털 신기술 기반 다양한 투자처를 발굴하며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또한 데이터 기반 경영시스템을 구축해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그룹의 전략과 발맞추어 ESG 관련 투자를 전략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상품·사업별 전문 심사 인력을 양성하고, 연수프로그램 등을 개선해 직원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정운진 대표는 IB 핵심지역 중심으로 조직을 재배치하여 현장 전문성을 강화하고, 애자일(Agile) 조직을 운영하여 새로운 성장 영역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운진 대표는 지난해 전략적 투자를 담당하는 SI투자금융본부를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SI투자금융본부는 새로운 투자처를 발굴하면서 그룹 펀드 운용(GP)도 담당하고 있다. SI투자금융본부는 AI 블록체인과 디지털자산, 웹 3.0, 메타버스 등 유망 디지털 기술을 보유한 다양한 기업을 발굴하며 차별화된 디지털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해 3000억원 규모의 디지털 전략적 투자(SI) 펀드 ‘원신한 커넥트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를 조성한 데 이어, 지난달 2호 펀드를 조성했으며, 신한캐피탈이 GP를 맡고 있다. 1호 펀드의 경우 블록체인과 커머스 플랫폼, 프롭테크 등 다양한 스타트업 18개사에 대해 2245억원을 투자했다.

투자 성과 기인 최대 실적 달성

정운진 대표는 대표이사로 선임된 첫 해인 지난해 연간 순이익 2749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투자 포트폴리오가 호조세를 이뤄 실적 상승을 견인하면서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NPL)비율 모두 개선돼 자산건전성 지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정운진 대표는 지난 1분기에는 순이익 1086억원을 기록하여 사상 첫 분기 순이익 1000억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영업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다양한 딜을 취급하면서 자산이 지속적으로 늘어나 총자산은 지난 3월말 기준 11조8418억원을 기록했다.

신한캐피탈은 지난 2006년 이후 ‘AA-’의 회사채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기업금융 자산이 전체 영업자산에서 약 67%를 차지하고 투자금융 자산이 30%를 차지하는 등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지난해 9월 처음으로 신한캐피탈의 신용등급을 평가하면서 외화표시 기업신용등급 ‘A3’를 부여했다. 무디스는 신한캐피탈에 대해 투자자산 확대를 통해 사업을 다각화하고, 그룹의 우수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신규 사업 유치에 유리한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운진 대표는 올해 전략목표를 ‘품격(格) 있는 True Partner’로 정했다. 영역별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고 ‘데이터 경영문화’를 정착시켜 데이터 품질을 개선하겠다는 목표다.

정운진 대표는 올해도 보수적인 관점에서 사업을 확대하며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발굴하며 성장 가도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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