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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우선 매수권자 선정 소식에 광림·쌍방울 가격 상승 [마감시황]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5-09 17:08

광림, 2거래일 연속 상승…장중 3150원까지
디음 달 말엔 최종 인수 예정자 정해질 듯
코스피 어디까지 떨어지나… ‘또’ 1% 넘게↓
美 긴축 경계감 여파… 원 달러 환율 계속↑

쌍방울그룹(대표이사 김세호) 본사 사옥 외관./사진=쌍방울그룹

쌍방울그룹(대표이사 김세호) 본사 사옥 외관./사진=쌍방울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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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쌍용자동차(대표 예병태) 관련주가 다시 또 올랐다. 지난주 쌍용차 인수를 원하는 회사들의 예비실사가 끝난 뒤 쌍용차 재매각 작업에 속도가 붙으면서 광림(대표 성석경), 쌍방울(대표 김세호) 등에 투자 심리가 쏠린 것이다. 쌍용차는 현재 기업 회생(법정관리) 절차를 밟고 있다.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닫기손병두기사 모아보기)에 따르면 9일 광림은 전 거래일 대비 9.25%(245원) 증가한 2895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에는 315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지난 6일부터 2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이날 쌍방울도 주가가 소폭 올랐다. 전 거래일에 비해 0.46%(4원) 증가한 865원에 장을 마쳤다.

두 기업 주가가 오른 원인은 ‘쌍용차 인수전’에서 찾을 수 있다.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와 매각주관사인 ‘한영회계법인’(대표 박용근)은 오는 11일까지 조건부 인수 제안서를 접수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예비실사에 참여한 기업은 ▲KG그룹(회장 곽재선닫기곽재선기사 모아보기) ▲쌍방울 ▲빌리온프라이빗에쿼티(PE·Private Equity) ▲이엘비앤티(EL B&T·대표 김영일) 등 4곳이다. 모두 조건부 인수 제안서를 접수할 것으로 관측된다.

쌍용차 관리인과 한영회계법인은 제출된 조건부 인수 제안서를 검토한 뒤 조건부 인수 예정자를 이번 주 중 선정한다. 오는 10월 15일 전에 매각해야 하는 만큼 다음 달 말엔 최종 인수 예정자가 정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상장폐지 여부가 변수가 될 수 있다. 한국거래소는 오는 17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공시위원회를 열어 쌍용차의 상장유지 또는 개선 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업계는 거래소가 쌍용차에 개선 기간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광림은 쌍방울그룹의 계열사로, 차체 및 특장차 제조업체다. 현재 KH필룩스(대표 한우근)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있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총 816개 종목이 하락하면서 파랗게 질렸다. 전 거래일 대비 1.27%(33.70포인트) 떨어진 2610.81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2262억원, 1435억원 팔았고 개인 투자자가 ‘나 홀로’ 3392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대표 한종희닫기한종희기사 모아보기·경계현)가 전 거래일보다 0.60%(400원) 내린 6만6100원에 장을 종료했고 우선주 ‘삼성전자우’도 0.51%(300원) 하락한 5만9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밖에도 ▲LG에너지솔루션(대표 권영수닫기권영수기사 모아보기) -1.87% ▲삼성SDI –4.21% ▲현대자동차 –0.55% ▲카카오 –0.24% ▲LG화학 –3.08% ▲기아 –1.55% 등도 내림세를 걸었다.

이런 가운데 코스피 상승률 1위는 원유 가격 상승에 투자하는 ‘TRUE 블룸버그 레버리지 WTI(서부텍사스유·West Texas Intermediate) 원유 선물 상장지수증권(ETN·Exchange Traded Note)’이 차지했다. 이어서 오리엔트바이오(대표 장재진)이 21.83% 올라 2위를, 우진(대표 최진욱)이 14.18% 상승하면서 3위를 기록했고, ‘신한 인버스 2X 천연가스 선물 ETN(H)’도 13.16%로 두 자릿수 상승률을 찍었다.

업종별로는 출판(-5.38%), 독립 전력 생산‧에너지 거래(-4.66%), 종이·목재(-4.38%) 등이 내렸고, 다각화 통신서비스(+1.07%), 석유‧가스(+0.73%), 무선통신서비스(+0.45%) 등이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내렸다. 전일 대비 2.64%(23.38포인트) 낮아진 860.84에 문 닫았다. 개인이 948억원을 사들이는 동안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3억원, 763억원을 팔아 치웠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일제히 떨어졌다. 코스닥 2차 전지 대장주 ‘에코프로비엠’(대표 주재환·최문호)은 전 거래일 대비 2.10%(1만300원) 하락한 48만1000원에 마감했고, 엘앤에프(대표 최수안)도 2.83%(6300원) 낮아진 21만6700원에 마쳤다.

게임주도 약세를 이어갔다. 카카오게임즈(대표 조계현)는 전 거래일보다 0.70%(400원) 내린 5만6900원, 펄어비스(대표 허진영)는 2.57%(1600원) 떨어진 6만700원에 장을 닫았다. 이 밖에도 위메이드(대표 장현국), 넥슨게임즈(대표 박용현), 컴투스(대표 송재준·이주환)도 각각 1.66%, 2.44%, 2.51%씩 하락했다.

아울러 셀트리온헬스케어(대표 김형닫기김형기사 모아보기기)·셀트리온제약(대표 서정수)·셀트리온(대표 기우성) 등 셀트리온 3형제도 2% 안팎으로 떨어진 채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상승률 1위는 상한가를 달성한 THQ(대표 김상기·위청드어)와 우리로(대표 박세철)였다. 그다음으로는 노터스(대표 김도형·문정환), CS(대표 최규훈), 한일단조공업(대표 박정영) 등이 20% 이상 상승률을 보이면서 뒤를 이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1%(1.3원) 오른 127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Federal Reserve System)의 긴축 경계감이 지속된 탓이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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