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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ESG 경영 통해 2026년 연 매출 12兆 시대 연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3-11 09:59

금호석유화학 중장기 성장 전략 개요도. 자료=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 중장기 성장 전략 개요도. 자료=금호석유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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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금호석유화학(대표이사 백종훈)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앞세워 오는 2026년 연 매출 12조 원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금호석화는 지난 8일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발표하며 미래 사업 전략과 주주 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ESG 선도 사업 체계 구축, 핵심(Core) 사업 집중 육성,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추진한다.

ESG 선도 사업 체계 구축을 위해 금호석화는 탄소중립 성장 기반 마련을 시작한다.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 발전 사업 에너지 효율화 등을 통해 오는 2030년 기준 BAU(배출전망치)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29% 감축할 방침이다. 이를 토대로 오는 2050년 탄소 중립 성장을 위한 실행 전략을 구체화한다.

친환경 사업의 비중도 높인다. 금호석유화학의 매출액 기준 친환경 사업 비율은 2018년 약 7% 수준이지만 이를 2026년 16%, 2030년까지 30%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현재의 비즈니스를 기반으로 친환경 자동차용 타이어 합성고무와 바이오 원료를 사용한 합성고무의 비중을 확대하고 생분해가 가능한 NB라텍스 개발까지 나서며 저탄소 제품의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나아가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ESG 전략 실행에 차질이 없도록 내부 시스템을 고도화한다. 작년 9월에 발표한 ESG 비전 ‘Let’s Act, Advance, and Accelerate for ESG!’의 액션 플랜을 구체화하며 이사회 내 ESG 위원회의 활동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ESG 관점의 내부 컴플라이언스 시스템을 구축해 ESG 전략의 실행력을 높이면서 모니터링 역할까지 담당한다. 고성장 포트폴리오 확보 역시 중장기 성장 전략의 중요한 축이다. 금호석유화학은 핵심사업 강화와 미래사업 육성을 위해 향후 약 3.5~4.5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핵심(Core) 사업에서는 NB라텍스를 포함한 합성고무의 선도적인 지위 수성, 에폭시 글로벌 Top5 진입, 정밀화학 세계시장 점유율 2배 확대 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합성수지 및 페놀유도체 등 Base 사업에서도 수익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미래사업, 즉 신성장 플랫폼을 확보해 사업화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특히 친환경 자동차, 바이오 및 친환경 소재, 고부가 스페셜티 영역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면서 CNT 및 바이오 소재 제품 등 자체 성장 사업 역시 적극적으로 육성한다. 이와 함께 오픈 이노베이션을 위한 CVC(기업주도형 벤쳐캐피탈) 설립도 추진하며 미래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할 역량을 갖출 계획이다.

금호석화 관계자는 “향후 사업계획과 함께 주주 친화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며 “향후 2,3년간 별도 당기순이익의 25~35%를 현금 배당, 자기주식 취득 및 소각 등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하고, 사업 체질 개선에 기반한 수익과 사업 가치 개선분을 주주들과 공유하기 위한 주주 정책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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