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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2255억원에 신세계라이브쇼핑 인수…온라인사업 강화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3-03 16:19

이마트·신세계I&C 보유 지분 76.1% 전량 인수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전경. / 사진제공 =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전경. / 사진제공 = 신세계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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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신세계백화점(대표 손영식)이 신세계라이브쇼핑을 인수한다. 이번 인수를 통해 백화점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더욱 속도를 낼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마트와 신세계 I&C가 보유한 신세계라이브쇼핑의 지분 1126만주(76.1%)를 2255억원에 취득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현재 신세계라이브쇼핑의 지분은 이마트가 47.8%, 신세계 I&C가 28.3% 갖고 있다.

신세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최다액출자자변경신고 승인 후 신세계라이브쇼핑의 경영권 및 자산을 인수하고 직원 전원을 고용 승계하는 등 자회사로 들인다.

2013년 설립된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지난 2015년 드림커머스를 인수하며 출범했다. 보험, 렌탈, 뷰티, 건강식품, 식품, 의류, 리빙, 가전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T커머스 기반의 TV방송 및 온라인· 모바일 방송을 통해 판매한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올 1월 신세계TV쇼핑에서 신세계라이브쇼핑으로 사명을 변경하며, 온라인과 모바일 중심으로 재편하는 유통 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한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신세계 인수 이후에는 라이브 쇼핑 플랫폼으로서 백화점 상품군 강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신세계는 신세계라이브쇼핑 인수를 통해 백화점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더욱 속도를 낼 예정이다. 오프라인 위주의 기존 유통채널에서 다양한 온라인 사업까지 확장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

뿐만 아니라 패션, 뷰티, 라이프스타일 등 백화점의 각 사업과 연계해 라이브쇼핑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온라인 등 비대면 콘텐츠에 익숙한 고객의 유입을 돕는 온오프라인 통합 커머스 플랫폼 구현 등 차별화된 비전과 가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신세계라이브쇼핑 인수는 백화점 거래 규모 확대와 신규 고객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의 연간 취급액은 1조 1000억원 규모로, 연간 방문횟수는 10억건에 달한다.

한편 이마트는 이번 지분 매각을 통해 자산효율화와 디지털 대전환을 위한 온라인 핵심 사업 확대에 집중할 수 있는 여력을 확보하게 된다.

신세계 관계자는 “이번 인수는 신세계가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온라인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온오프라인의 역량 결집을 통해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통합 커머스 플랫폼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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