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주완 S-OIL CFO 부사장.
S-OIL은 17일 올해 첫 회사채 2800억 원 규모를 발행했다. S-OIL은 지난 9일 2,3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 예측(기관 대상 사전 청약)을 진행했다. 이날 수요 예측에서는 3배 가까이 자금이 몰리면서 전부 완판 됐다.
S-OIL은 수요 예측 흥행에 힘입어 총 발행 금액을 2,800억 원까지 증액하여 17일 회사채 발행을 마무리했다. 이날 발행한 회사채는 5년물 1600억 원, 7년물 600억 원, 10년물(ESG) 600억 원 규모이다. S-OIL은 이날 모집된 자금을 울산공장 복합석유화학시설의 잔사유 고도화시설 내 탈황시설 차환에 사용한다.
금리 상승 시기 임에도 불구하고 S-OIL의 회사채 발행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자 지난해부터 재무 수장을 맡은 방주완 CFO가 주목 받고 있다. S-OIL은 지난해 9년간 재무 수장을 맡은 조영일 수석 부사장을 대신해 방주완 부사장에서 CFO 중책을 맡겼다. 당시 S-OIL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여파가 1년 넘게 이어지고 있어 어려움을 겪은 상황이었다. 오랜 재무통인 방 CFO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것. 1988년 S-OIL의 전신인 쌍용정유에 입사한 그는 2001년부터 자금관련 부서에서 업무를 수행했다. 이후 2007년에는 S-OIL 자금운영팀 리더, 2014~2015년 자금부문담당 상무·전무, 2015~2018년 재무본부장을 역임했다,
CFO 취임 이후 방 부사장은 코로나19 시국을 맞아 긴축 경영을 선언했다. 특히 샤힌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금 축소를 발표,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초 진행된 컨퍼런스 콜에서 그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 및 수익성 개선을 위해 샤힌(Shaheen) 프로젝트를 투진 중에 있다”며 “그러나 지난해 코로나19로 각국 락다운 조치 중에 있고 그 결과 기본 설계인 엔지니어링 설계가 차질을 빚고 있어 투자금액은 당초 알려진 7조 원보다 줄어들 것으로 본다”며 말한 바 있다.
방 부사장의 이런 노력은 S-OIL의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S-OIL은 2조3064억 원의 영업이익, 매출액 27조4639억 원을 기록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보였다. 전년 1조여 원(1조877억 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S-OIL 측은 “아시아 지역 정제마진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제한조치 완화 추세에 따라 이동 및 경제활동이 증가한 것에 수혜를 입었다”며 “석유제품 수요 회복이 지속되면서 정유부문의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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