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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부터 뷰티까지 사세 확장하며 바쁜 한 해 보낸 무신사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2-21 18:52 최종수정 : 2022-01-19 18:57

스타일쉐어·29CM 인수하며 여성 고객으로 타겟 넓혀
뷰티 카테고리 강화... 입점 브랜드 확대

무신사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 전경/사진제공=무신사

무신사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 전경/사진제공=무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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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올해 가장 바쁜 시간을 보낸 패션 플랫폼이 있다. 바로 무신사다. 무신사(대표이사 강정구, 한문일) 는 최근 패션 브랜드 투자를 단행한 가운데 플랫폼 인수 합병과 뷰티 부문 강화 등을 통해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무신사는 20일 의류브랜딩 업체 '어바웃블랭크앤코'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투자금은 비공개다. ‘어바웃블랭크앤코’는 ‘스테레오바이널즈’, ‘사운즈라이프’ 등 2035세대를 타겟으로 한 패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어바웃블랭크앤코가 2030 고객을 아우르는 패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무신사는 지난 2001년 신발 커뮤니티로 시작했다. 회사는 뚜렷한 강자가 없는 남성 쇼핑 시장을 장악하며 성장했다. 실제 무신사 이용 고객을 보면 타 플랫폼에 비해 남성 고객이 압도적으로 많다. 오픈서베이에 따르면 무신사를 이용하는 남성 고객은 72.9%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지그재그, 에이블리 등 타 패션 플랫폼을 이용하는 남성 고객은 각각 7.4%, 4.2%다.

스타일쉐어, 29CM BI/사진제공=무신사

스타일쉐어, 29CM BI/사진제공=무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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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패션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5월 여성 소비자가 많이 사용하는 스타일쉐어와 29CM를 인수했다. 당시 인수 대금은 3000억원으로 SSG닷컴이 인수했던 W컨셉의 인수 금액 2650억원보다 350억원 많았다. 일각에서는 무신사가 W컨셉 인수에 실패하면서 '웃돈'을 주고 스타일쉐어와 29CM 인수했다고 평가했다. 무신사는 "타겟과 패션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패션 시장의 핵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무신사는 스타일쉐어와 29CM를 각각 독립 법인으로 운영하며 인프라 부분 통합 시너지에 집중했다. 또한 자사 플랫폼 내에 입점한 브랜드 성장을 지원했다. 올 한해 무신사가 중소 패션 브랜드에 지원한 금액은 521억원 이상이다.

지난 2일 무신사 파트너스가 까스텔바작과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하며 본격적인 골프웨어 시장 확대도 나섰다. 양 사는 연내 JV 설립을 완료해 골프 의류와 용품 브랜드에 대한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올해 무신사는 뷰티 카테고리 강화에도 나섰다. 현재 무신사 뷰티에는 이니스프리, 에뛰드, 클리오 등 800여개 화장품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뷰티 카테고리 역시 지난 10월까지 전년 대비 거래액이 131% 늘었다.

무신사는 패션과 뷰티를 합친 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해 2030 남성 고객을 대상으로 한 화장품 브랜드도 선보였다. 기초 스킨케어를 중심으로 한 클렌징 폼, 남성 청결제 등 총 6종을 출시하며 뷰티 부문으로 플랫폼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뷰티 전문 브랜드 입점을 확대해 패션과 결합한 뷰티 스타일링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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