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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코로나 백신 탄생 눈앞에…SK바사 'GBP510', 임상 3상 돌입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2-21 15:41

내년 상반기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 허가 목표

국산 코로나 백신 탄생 눈앞에…SK바사 'GBP510', 임상 3상 돌입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대표 안재용)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GBP510'이 임상 3상 평가에 돌입한다. 'GBP510'이 임상 3상을 완료할 경우 최초 국산 코로나19 백신이 탄생하게 된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GBP510'의 대규모 임상 3상 시험 검체에 대한 효능평가인 '중화항체 분석'을 이번 주부터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 'GBP510'은 내년 상반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임상 3상 참여자들의 혈액에서 분리한 혈청 검체가 이날 오전 보건연구원에 입고됐다.

GBP510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미국 워싱턴대 약대 항원디자인연구소(IPD)와 공동 개발하고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면역증강제 기술을 활용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이다. 현재 3990명을 대상으로 한국·베트남·우크라이나·태국·뉴질랜드·필리핀 등에서 대규모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코로나19 백신의 국산화를 위해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임상시험 검체 분석에 필수적인 기반시설과 인력을 확보해 지원했다.

이번 임상3상 시험 결과의 공신력 확보를 위해 지난 8월 국립보건연구원과 국제백신연구소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코로나19 백신의 중화항체 시험법에 대한 표준화 및 검증을 공동으로 진행한 바 있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이번 합성항원 백신 임상 3상 시험뿐 아니라 국내 개발 DNA 백신의 임상 1/2상 시험의 효능평가를 지원 중이며, 앞으로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1상, 바이러스벡터 1/2상 임상검체 분석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 원장은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의 상용화를 위한 마지막 단계이자 가장 중요한 과정이 시작됐으며, 굳건한 민·관 공조체계를 통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제롬 김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은 "검증된 시험법을 이용한 효능평가는 백신의 사용승인에서 필수적인 부분"이라며 "이 백신이 조속히 상용화돼 국내외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국립보건연구원 등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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