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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IB투자, 스톤브릿지캐피탈과 중고명품 플랫폼 ‘구구스’ 1450억에 인수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2-10 09:18

신규 PEF 결성 계획

김지원 아주IB투자 대표./사진=아주IB투자

김지원 아주IB투자 대표./사진=아주IB투자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아주IB투자가 지난 8일 스톤브릿지캐피탈과 중고명품 플랫폼 ‘구구스’를 145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1450억원 중 600억원은 인수금융으로, 나머지 850억원은 아주IB투자와 스톤브릿지캐피탈이 50%씩 블라인드펀드를 통해 충당한다. 아주IB투자는 KDB산업은행이 앵커로 참여한 1700억 규모의 ‘아주좋은제2호PEF’ 재원을 활용해 이번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다.

구구스는 지난 2002년 설립된 중고명품 매입 및 위탁판매 업체로, 설립시점부터 온·오프라인 옴니채널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오프라인의 경우 현재 전국 2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웹·모바일 앱 활성이용자(MAU)는 지난 6월말 기준 약 50만명에 달한다.

구구스는 20년 이상의 업력으로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고객신뢰를 확보하고 있어 다수의 온·오프라인 경쟁사 진입에도 불구하고 국내 중고 명품시장 내 1위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700만개의 감정데이터와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시세정보 조회서비스인 ‘AI 구구스’를 런칭하면서 구구스의 월간활성 이용자 수는 매월 10만명씩 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를 담당한 김태승 아주IB투자 본부장은 “국내 중고명품 시장은 상당한 성장여력을 보유한 초기시장으로 지난해 국내 중고명품 시장규모는 1조9000억원이며, 오는 2023년 예상 시장규모는 3조5000억원으로 연평균 24%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수 이후 SI와의 사업제휴를 통한 물류체계 고도화, 온라인 사업 영역 확대 등 적극적인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주IB투자PE 부문은 소프트뱅크가 투자한 야놀자를 비롯해 트렌비, 포인트모바일, 씨앤씨인터내셔날, 휴런, 더블유씨피 등 프리IPO 투자 뿐만 아니라 우당기술산업, 포시즌, 선진그룹, 테이팩스 등 바이아웃 투자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여가플랫폼, IT 기기, 의료 인공지능(AI), 2차전지 분리막, 소방용기기제조, 명품플랫폼, 골프용품제조 등 다양한 분야의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다. 아주IB투자는 기존 투자 포트폴리오의 우수한 투자성과를 바탕으로 조만간 신규 PEF를 결성할 계획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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