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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업권 최초'…OK금융이 꽂힌 MZ와 메타버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9-24 16:52 최종수정 : 2021-09-24 17:56

업권 최초 메타버스 채용박람회 참가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가입 및 TFT 구성

읏맨. /사진제공=OK금융그룹

읏맨. /사진제공=OK금융그룹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코로나19 팬더믹에서 시작된 메타버스 기술의 파급력이 금융업까지 급속히 번져가고 있다. 이를 활용해 MZ세대 공략 및 비대면 채널의 고도화를 추진할 것이다.”

최윤닫기최윤기사 모아보기 OK금융그룹 회장이 MZ세대와 메타버스를 통한 디지털 금융으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하며 이같이 말했다.

디지털에 익숙한 MZ세대가 가상세계 안에서 사회·경제·문화 활동을 이어나가며 메타버스를 교류의 장으로 택하자, 금융권 내에서도 메타버스 활용에 대한 움직임이 확산됐다.

메타버스는 가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을 초월한 가상세계를 의미한다.

코로나19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스마트폰과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MZ세대(밀레니얼+Z세대·1980~2000년대 초반에 출생한 사람)는 언택트(Untact) 트랜드인 메타버스에 스며들었다.

이런 상황 속에서 'MZ'와 '메타버스'는 금융권의 디지털 전환 핵심 키워드로 급부상하며, 비대면의 한계를 뛰어넘는 것과 동시에 미래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수 있는 창구가 됐다.

시중은행들은 이미 메타버스를 활용한 채용설명회와 신입사원 연수,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등을 선보이며 젊은 세대와 디지털 플랫폼 간의 균형을 맞춰나가고 있다.

금융권에서 MZ세대를 사로잡기 위한 신기술 분야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OK금융그룹도 메타버스를 활용한 경영 전개로 MZ세대와 비대면 공략 강화에 나섰다.

메타버스 채용박람회 홍보용 포스터 및 OK금융그룹 게더타운 이미지(하단). /사진제공=OK금융그룹

메타버스 채용박람회 홍보용 포스터 및 OK금융그룹 게더타운 이미지(하단). /사진제공=OK금융그룹


OK금융그룹은 지난 14일 MZ세대 구직자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저축은행 업권 중 처음으로 메타버스 채용 박람회에 참가했다.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다음달 예정된 신입사원 채용 정보를 제공하고 일대일로 기업 및 직무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저축은행 업권 최초로 '메타버스 얼라이언스'에 가입했다. 메타버스 얼라이언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협의체로, 메타버스 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협력과 공동 사업 발굴 등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 및 확산을 도모한다.

메타버스 얼라이언스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고, 메타버스 기술을 기반으로 혁신기업과 적극적으로 협업을 추진해 새로운 서비스 발굴에 나선다는 게 OK금융그룹 측의 설명이다.

그룹 내 메타버스 세계가 조금씩 열리자, OK저축은행과 OK캐피탈 등 주요 계열사를 주축으로 메타버스 활용을 위한 태스크포스팀(TFT)도 구성했다.

TFT는 디지털기획과 IT, 조직문화, 마케팅, 디자인, 기획, 인사, 인재개발, 홍보, 스포츠 등 OK금융그룹 내 다양한 직무의 실무자들로 꾸려졌다.

메타버스 TFT는 ▲메타버스 플랫폼 활용성 비교 및 구현에 대한 다각적 검토 ▲메타버스 플랫폼 내 OK금융그룹 공간 구축 및 활용 관련 실질 구현 ▲활용 콘텐츠의 지속적 업데이트 및 대내외 홍보 활성화 등의 미션을 수립했다.

현재 TFT는 메타버스 게더타운에서 화상회의를 진행하는 등 주 2회 정기 미팅을 가지며 미션 달성을 위한 업무를 진행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OK금융그룹은 앞으로 축적된 그룹의 메타버스 기술로 ▲원격업무 공간(회의실 및 미팅룸 등) 구축 ▲랜드마크(배구 및 럭비 경기장 등) 마련 ▲가상 영업점 운영 ▲대표 캐릭터(읏맨 및 무과장 등)의 디지털 휴먼화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OK금융그룹 관계자는 “메타버스는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확장 가능성이 높은 유용한 플랫폼”이라며 “메타버스 활용을 통해 OK금융그룹만의 업무 문화 조성과 신규 채널링 확보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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