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이 올 한 해 강해진 체질과 우호적인 환경을 바탕으로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LG이노텍의 목표주가 29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올 3분기 LG이노텍의 영업이익은 2991억원으로 전년 대비 17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광학솔루션이 기대 이상의 실적을 이끌 것”이라며 “5G 교체 수요와 맞물려 신형 아이폰의 수요 전망이 긍정적인 데다가, 카메라모듈과 전면 3D모듈의 공급 방식이 변화된 상황에서 경쟁사들의 수율 및 코로나로 인한 생산 차질이슈가 발생함에 따라 고객사 내 입지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기판 사업의 호조세도 이어질 것”이라며 “반도체기판은 5G폰 확산과 함께 무선주파수 패키지형 시스템(RF-SiP)과 초고주파(mmWave) 안테나 기판의 수요가 강세이고, 판가가 상승하고 있고, 동사가 글로벌 선두의 지배력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LG이노텍은 연간 1조원 이상 영업이익 체질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 LG이노텍은 매 분기 깜짝 실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김 연구원은 “올해 극적인 모멘텀 이후에 내년 실적 둔화에 대한 우려의 시각이 상존하지만, 매년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체질을 갖췄다고 판단한다”라며 “이에 대한 평가가치(밸류에이션) 재평가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광학솔루션은 내년 상반기에 아이폰 SE 5G 모델이 출시돼 비수기 가동률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새로운 확장현실(XR) 기기향 3D모듈 수요가 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한 “전장부품은 반도체 수급 이슈로 인해 올해 부진했던 만큼, 내년에 흑자 전환하면서 이익 개선폭이 클 것”이라며 “향후 자율주행 카메라를 중심으로 스마트카 영역으로 협업 분야를 확대해 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마지막으로 “LG이노텍의 앞선 경쟁력이 돋보이는 기판소재는 5G,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트렌드 속에서 지속적인 성장 기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반도체기판의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진출 여부도 중요한 관심사”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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