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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신동빈과 손잡고 수소 시장 선점 박차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5-31 15:20

SK가스,  31일 롯데케미칼과 수소 사업 공동 추진 MOU 

최태원, 신동빈과 손잡고 수소 시장 선점 박차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최태원닫기최태원기사 모아보기 SK그룹 회장.">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이 수소 시장 선점을 위해 신동빈닫기신동빈기사 모아보기 롯데그룹 회장과 손을 잡았다. 최 회장은 지난해부터 수소 밸류체인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SK가스와 롯데케미칼의 31일 판교 SK가스 사옥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수소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MOU와 함께 합작 비율과 투자금액 협의에 들어간다.

협약의 핵심은 JV설립이다. 연내 JV를 설립하고 기체수소 충전소 건설 및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협력에 나선다. 당장 수소충전소 약 100개소 건설이 단기 목표다.

충전·연료전지발전을 시작으로 이후 양사는 협력 범위를 더 넓힌다. LNG(액화천연가스) 냉열을 활용해 생산된 액화 수소 공급이 중기 목표다. 이를 바탕으로 양 사는 수소 밸류체인 전반에서 힘을 합친다는 계획이다.

SK가스와 롯데케미칼의 31일 판교 SK가스 사옥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수소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SK그룹.

SK가스와 롯데케미칼의 31일 판교 SK가스 사옥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수소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SK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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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력은 지난해부터 본격화 된 최태원 회장의 수소 밸류체인 구축 행보에 기인한다. 최 회장은 지난해 초 수소사업 추진단(이하 추진단)을 설립했다. 추진단장은 추형욱 SK E&S 사장이다.

추진단은 올해 들어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고 있다. 지난 3월 발표한 18조원 투자가 대표적이다.

해당 투자를 통해 SK그룹은 오는 2023년까지 ‘바이오·부생 수소 생산 클러스터 구축 사업’과 연계해 부생수소 기반으로 세계 최대 규모인 액화 수소 3만톤을 공급한다.

1단계 목표인 액화수소 3만t 생산체계 달성을 위해서 약 5000억원을 투입, 액화수소 생산기지를 건설한다. SK E&S는 인천시 서구 원창동 일대 SK인천석유화학단지 내 약 1만3000평의 부지를 매입, 연 3만t 규모 수소 액화플랜트를 2023년까지 완공한다. 설비가 완공되면 SK인천석유화학으로부터 공급받은 부생수소를 고순도로 정제하고 액체 형태로 가공한 뒤 수도권에 공급한다.

오는 2025년까지 이산화탄소를 제거한 청정수소 25만t을 보령LNG(액화천연가스)터미널 인근지역에서 추가로 생산하는 것이 2단계다. SK는 국내에서 연간 총 28만t의 친환경 수소를 생산·공급한다.

2단계를 위해 SK E&S는 2025년까지 약 5조3000억원을 투자한다. 해당 투자로 LNG로부터 친환경 수소를 생산하는 세계 최대 청정 수소 생산기지를 완공할 계획이다. 연간 25만t 생산·공급이 목표다.

최태원 회장은 “수소는 기후에 영향을 받지 않고 생산에 소요되는 부지 면적이 작아 국내 환경에 적합한 친환경 에너지”라며 “SK가 대한민국 수소 생태계 조성에 앞장섬으로써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업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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