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법정 최고금리 인하 앞둔 저축은행…연 20% 이하로 금리 인하 ‘속도’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5-26 15:45

상위 10개사 중 웰컴·애큐온·JT친애 제외 금리 20% 초과

자산 기준 상위 10개 저축은행의 금리대별 취급비중. /자료=저축은행중앙회

자산 기준 상위 10개 저축은행의 금리대별 취급비중. /자료=저축은행중앙회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많은 저축은행들이 법정 최고금리 인하를 앞두고 주요 대출 상품의 금리를 인하하면서 전체 저축은행 중 60%가 대출 금리를 20% 이하로 제공하고 있다. 인하된 최고금리 적용까지 약 2개월 남겨두고 있어 대출금리 인하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26일 저축은행중앙회 공시에 따르면 37개 저축은행 중 연 20% 이하의 가계신용대출을 취급하고 있는 곳은 22곳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59.5% 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6%p 확대됐다.

다만 자산 기준 상위 10개사 중에서는 웰컴저축은행과 애큐온저축은행, JT친애저축은행을 제외한 SBI저축은행, OK저축은행, 한국투자저축은행 등은 여전히 연 20%가 넘는 금리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웰컴저축은행은 연 18% 초과~20% 이하의 금리 비중이 전체 52.6%를 차지하고 있지만 20%가 넘는 고금리 상품을 취급하고 있지 않으며, JT친애저축은행은 연 14% 이하 비중이 70%를 넘게 차지하면서 전반적으로 낮은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업계 1위의 SBI저축은행은 연 21% 초과하는 비중이 전체 3.72%를 차지하고 있지만 지난해 11월 금융당국에서 법정 최고금리 인하 계획을 발표한 이후 약 9.68%p 줄었다. OK저축은행도 연 21% 초과 비중이 14.65%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보다 4.67%p 줄었다.

JT저축은행의 경우 지난해 12월부터 연 20%를 초과하는 고객 비중이 6개월째 0%를 기록하고 있다. 연 16% 이하 이용 고객은 83.06%로 집계돼 고객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법정 최고금리를 인하하는 내용의 대부업법 및 이자제한법 시행령이 통과되면서 오는 7월 7일부터 법정 최고금리가 24%에서 20%로 인하된다. 중금리 대출의 금리상한도 저축은행의 경우 19.5%에서 16.0%로 인하된다.

지난해 11월 정부가 법정 최고금리 인하방안을 확정하면서 저축은행을 비롯해 카드사와 캐피탈사 등은 최고금리 기준에 맞춰 대출 금리를 인하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가계신용대출 평균금리가 17.7%로 전년대비 1.7%p 하락했으며, 전체 가계신용대출 대비 고금리대출 잔액 비중은 약 5조 5000억원으로 27.2%를 차지해 전년대비 15.3%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OK저축은행의 고금리대출 잔액 비중이 41.4%로 전년대비 27.1%p 하락했으며, 웰컴저축은행은 42.5%로 12.0%p, SBI저축은행은 31.9%로 14.7%p 하락하면서 주요 저축은행의 고금리대출 비중도 하락했다.

금융당국은 중금리 대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저축은행의 고금리대출에 적용되던 충당금 추가적립 의무를 폐지하기로 했으며, 상품 사전공시 요건을 폐지해 중·저신용층에 공급되는 모든 중금리 대출에 대해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금융당국 차원에서 중금리 대출 시장이 활성화되는 가운데 저축은행에서는 중금리 대출 공급 채널을 확대하고, 상품 리뉴얼과 자산을 늘리는 등 중금리 대출 시장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우리카드, 프리미엄 브랜드 '디오퍼스 블루' 출시…프리미엄 카드 라인업 강화 우리카드가 프리미엄 브랜드 ‘디오퍼스’의 두 번째 상품을 선보이며 고연회비 카드 라인업을 확대한다. 지난해 ‘디오퍼스 실버’로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나선 데 이어 쇼핑과 여행·레저, 생활밀착 영역의 혜택을 강화한 ‘디오퍼스 블루’를 추가하며 우량고객과의 접점을 넓혀나간다는 전략이다.1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프리미엄 브랜드 'the OPUS(디오퍼스)'의 두 번째 상품 ‘the OPUS blue(디오퍼스 블루)’을 선보였다.최근 카드업계는 우량 고객을 선점하기 위해 고연회비 프리미엄 상품군을 강화하고 있다. 소비 여력이 높은 고객을 확보해 결제액을 늘리는 동시에 수익성 높은 고객 기반을 확대하려는 전략이다.우리카드 2 정상호 롯데카드 대표, 신규 영업 재개…성장 기반 재정비로 수익성 회복 속도 [롯데카드 재건 시동] 롯데카드가 업무정지 종료와 함께 신규 영업을 재개하며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낸다. 정상호 대표는 신규회원 모집과 신상품 출시를 통해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국내외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수익성 회복에 나설 계획이다. 자산건전성 관리와 조달구조 다변화, 비용 효율화도 병행하며 중장기 성장 기반을 재정비한다.1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오는 16일 업무정지가 종료됨에 따라 정상 영업을 재개한다.금융당국은 지난해 발생한 롯데카드의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약 45일간 업무정지 처분을 내리고 과징금 50억원을 부과한 바 있다.정보 유출 후폭풍…정상호 체제 정상화 시동지난해 9월 롯 3 웰컴저축은행, ‘웰컴 아트 스페이스 용산’ 로비 전시 9회차…최재혁 작가 개인전 개최 [저축은행 돋보기] 웰컴저축은행이 서울 용산 본사 1층 로비에 조성한 무료 전시 공간이 9회차 전시를 개최했다. 14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웰컴저축은행은 문화예술 사회공헌 프로젝트 '웰컴 아트 스페이스 용산'의 9월 전시를 개최한다.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개방형 공간으로 매월 새로운 전시를 선보이며 현재 9회차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며 “본사 1층 로비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전시 공간으로 조성해 시민과 작가를 연결하는 지속가능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매월 새 전시로 채우는 용산 사옥 로비…이달은 오래된 사물 재조명이번 전시는 최재혁 작가의 개인전 '후일담(What Re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