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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잭팟'인데 줄어든 김인규 사장 연봉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3-19 18:34

사진제공 = 하이트진로

사진제공 = 하이트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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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 사장이 2020년 보수로 5억8155만원을 수령했다. 전년과 비교해 26% 가량 줄어든 액수다. 하이트진로 측은 "연봉 산정 체계가 바뀐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하이트진로의 지난해 수익성은 껑충 뛰었다. 하이트진로의 연결 기준 2020년 매출액은 2조2563억원으로 전년 대비 10.9%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985억원으로 124.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866억원을 기록하면서 흑자로 전환했다. 신제품으로 내놓은 맥주 ‘테라’와 소주 ‘진로이즈백’ 등이 호응을 얻은 결과다.

통상 기업이 호실적을 거두면 임원들의 보수도 늘어난다. 임원의 임금은 영업이익, 평가 등 계량지표와 비계량지표를 반영해 산정되기 때문이다. 실제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이 지난해 하이트진로에서 보수로 받은 금액은 53억8033만원으로, 2019년 대비 64.7% 증가했다. 하이트진로는 "전사 목표대비 영업이익을 100.3% 달성한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김인규 사장의 연봉은 2019년과 비교해 줄어들었다. 김 사장은 지난해 하이트진로에서 보수로 5억8155만원을 받았다. 급여 2억4756만원, 상여 3억1766만원, 기타 근로소득액 1633만원을 받았다. 언뜻 상당한 액수지만 김 사장의 2019년 연봉인 7억9149억원에 비해 26.5% 축소됐다. 급여와 상여가 각각 6000만원, 1억4900만원 정도 쪼그라들었다.

이는 하이트진로의 임원 연봉 산정 체계가 바뀐 영향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김인규 사장님의 급여와 상여 임금 테이블 기준에 따라 산출 방식이 달라진 결과"라며 "이사회 결정에 따라 연봉 산정 체계가 바뀌었고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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