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서학개미, 지난달 해외주식 56조원 거래...역대 최대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3-02 17:13

통계 집계 시작된 2011년 이후 월간 최대 기록
작년 10월 이후 증가세 지속…테슬라 1위 올라

▲자료=하나금융투자

▲자료=하나금융투자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지난달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를 일컫는 이른바 ‘서학개미’들의 해외 주식 거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투자자의 해외 주식 거래액(매수·매도 결제액 합산)은 전월 동기 대비 35% 상승한 497억2950만달러(한화 약 55조9706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지난 2011년 이래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이다. 종전 최대는 지난 1월 기록한 368억120만달러(약 41조4198억원)였다.

국내 개인투자자의 해외 주식 거래는 지난해 10월 이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지난달 해외 주식 순매수 금액(매수 결제액-매도 결제액)은 31억9880만달러(3조6002억원)로 전월 대비 38% 감소했다. 이는 1월보다 2월에 투자자들의 매도 규모가 컸다는 의미다.

종목별로 보면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3억443만달러)가 순매수 금액 1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빅데이터 분석 기업 팔란티어(2억5619만달러)와 게임업체 유니티 소프트웨어(2억2961만달러) 순이었다.

특히 팔란티어와 소프트웨어는 모두 지난해 9월 뉴욕 증시에 상장한 이후 혁신기업으로 주목을 받으며 주가가 강세를 보인 바 있다.

4위는 애플(1억5513만달러)이었다. 기존 주도주에 대한 선호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투자자들이 새로운 투자처를 찾아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월 들어 단기 차익을 노린 서학개미의 움직임도 두드러졌다. 게임스톱에 대한 관심이 대표적이다. 지난달 국내 투자자의 게임스톱 거래액은 30억 2748만 달러(약 3조489억원)로 테슬라(40억 3199만달러)에 이어 가장 많았다.

게임스톱은 지난달 헤지펀드의 공매도에 반발한 미국 개인투자자들이 엄청나게 사들이는 과정에서 폭등했다가 다시 폭락했다.

중국의 드론 제조업체 이항홀딩스의 경우 8억6768만달러(약 9770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해 거래량 순위 6위에 올랐다. 미국 영화관 체인 업체 AMC 엔터테인먼트는 8억4799만달러(약 9548억원)로 7위에 올랐다.

전규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해외증시에 투자하는 서학개미가 늘어나면서 외환시장의 수급 차원에서 개인이 미치는 영향이 높아졌다”라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통상적으로 해외증시 투자 규모는 공적 연기금과 금융기관의 비중이 90%를 상회할 만큼 대다수를 차지하는데, 지난해의 경우 재작년에 비해 개인들의 해외주식 투자가 9배가량 증가했다”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오세훈 시장직 상실 가능성에 테마주 '직격탄'…진양화학 하한가 오세훈 서울시장이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사건 1심에서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으면서 시장직 상실 가능성이 부각되자 '오세훈 테마주'가 일제히 급락했다. 정치인의 사법 리스크가 현실화 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정치 테마주에 붙었던 기대감이 빠르게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진양화학은 전 거래일보다 29.90% 하락한 1198원에 거래를 마치며 하한가를 기록했다. 주가는 장 초반 강보합세를 보였지만 서울중앙지법의 1심 선고가 나온 오후 2시20분 이후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낙폭을 급격히 확대했다.같은 오세훈 테마주로 분류되는 진양산업과 진양폴리도 각각 12.15%, 18.47% 하락 마감하며 동반 약세를 보였 2 현대차, 186조 벌어도 주가는 제자리…원인은 비효율적 자본배치 현대차가 역대급 실적을 달성했지만 비효율적 자본배치가 기업가치 제고에 발목을 잡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본업과 무관한 지분 보유, 부동산에 묶인 자금들이 대표적이다. 올해 들어 로봇 사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크게 올랐던 주가 상승분은 대부분 반납했다. 경영 전반 투자효율성이 낮아지는 가운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 확대 등에 대한 논란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자동차의 연결 매출액은 186조2545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5% 증가한 45조9389억원으로 나타났다. 국내 증권사들의 컨센서스에 3 미래에셋컨설팅, 코빗 인수 지분 92%→97%로 확대 미래에셋그룹 계열사인 미래에셋컨설팅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 지분을 추가 인수한다.미래에셋컨설팅의 코빗 지분율이 기존 92%대에서 97%대로 올라간다."디지털자산 기반 미래 성장동력 확보"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다트(DART)에 따르면, 미래에셋컨설팅은 지난 21일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결정’ 정정신고를 통해 기존 코빗 주식 약 2690만5842주에 158만9859주를 추가 취득한다고 공시했다.이에 따라 취득 주식 수는 총 2849만5701주로 늘어난다. 추가 취득금액은 78억8729만원으로, 총 취득금액도 약 1334억원에서 1414억원으로 확대된다.이로써 미래에셋컨성팅의 코빗 지분 비율도 기존 92.06%에서 97.15%로 상향된다. 우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