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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경영] ESG 펀드 봄바람 분다…신상품 봇물 자금 몰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3-02 00:00 최종수정 : 2021-03-02 00:52

미래에셋, 클린 산업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 출시
삼성운용, ESG 펀드 2종 올 들어 1015억원 유입

[ESG경영] ESG 펀드 봄바람 분다…신상품 봇물 자금 몰려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 주요 자산운용사들도 일제히 ESG 관련 펀드를 내놓고 있다.

최근 ESG 투자는 글로벌 시장 주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SG 투자는 지난해 1월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기업에 투자할 때 ESG 정책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히면서 관심이 커졌다.

최근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행정부가 친환경 정책을 내세우면서 전 세계적인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국내 자산운용사들은 잇따라 ESG 관련 펀드를 선보이며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섰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달 4일 탄소제로 사회로의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수혜가 예상되는 클린산업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국내 주식형펀드인 ‘미래에셋클린테크펀드’를 출시했다.

미래에셋운용에 따르면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기후 변화를 비롯한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다. 실제 미국·중국·유럽 등 주요 선진국들은 탄소배출 제로를 목표로 대규모 재정정책을 통한 클린 산업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클린테크(Clean Tech)는 에너지원에서의 클린 에너지, 운송체계에서의 클린 모빌리티, 라이프 스타일에서의 클린 라이프, 에너지 효율성 관리에서의 클린 IT 기업 등을 의미한다.

미래에셋클린테크펀드는 제품 경쟁력, 시장 점유율, 산업 성장성, 진입장벽, 밸류에이션 등을 고려해 클린 산업 관련 기술과 경쟁력을 지닌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ESG 투자에 관한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투자자들의 뭉칫돈도 몰리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달 15일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등 관련 펀드의 설정액이 올해 들어 1015억원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삼성글로벌클린에너지펀드는 환경오염 및 기후변화 등에 대한 경각심 확대와 클린에너지 기반으로의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이 주된 투자 컨셉트다. 지난 2007년 설정된 이 펀드는 올해에만 721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올해 1월 출시한 삼성에너지트랜지션펀드에도 294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이 펀드는 신재생 에너지, 에너지 기술 및 효율화, 에너지 인프라 관련 약 80개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1월 자사의 주식형펀드 3종을 재단장해 출시했다.

한투운용이 내놓은 3가지 펀드는 ‘한국투자K-뉴딜펀드’, ‘한국투자테크펀드’, ‘한국투자ESG펀드’다. 각각 K-뉴딜, 테크, ESG 관련 국내 주식 섹터에 투자한다.

이 가운데 한국투자ESG펀드는 ‘MSCI Korea IMI ESG Screened’ 지수를 벤치마크로 삼는다.

K뉴딜정책과 ESG 요소를 결합해 시장 대비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며, 포트폴리오 세부구성전략으로는 ESG모멘텀 전략, ESG턴어라운드 전략, ESG성장 전략 등을 활용한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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