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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아웃폴드 버리고 삼성 ‘인폴딩’ 따라한 ‘메이트X2’ 공개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2-23 15:05

디스플레이 내구성 논란에 ‘인폴딩’ 방식 채택
중국 내수용으로 출시 예정…300만원대

화웨이가 세번째 폴더블폰 '메이트X2'를 공개했다. 사진=화웨이 홈페이지

화웨이가 세번째 폴더블폰 '메이트X2'를 공개했다. 사진=화웨이 홈페이지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화웨이가 신제품 발표회에서 세 번째 폴더블 스마트폰 ‘메이트X2’를 공개했다.

화웨이는 22일(현지시각)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IT·통신 전시회 MWC 상하이 2021에서 세 번째 폴더블 스마트폰 ‘메이트X2’를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과 달리 안으로 접는 방식을 적용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화웨이는 그간 바깥으로 접어오는 방식을 고수해왔다. 그러나 이번 신제품에는 삼성전자와 같은 ‘인폴드’ 방식을 채택했다.

앞서 화웨이가 채택한 ‘아웃폴드’ 방식은 화면이 바깥으로 노출돼 디스플레이 손상 및 파손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또 화면이 접히는 부분에 빈틈이 생기는 등 내구성 논란이 지속 제기되어 왔다.

업계는 화웨이가 지속되는 내구성 논란을 극복하고 사용자의 사용 경험을 고려해 안으로 접는 방식을 채택한 것으로 봤다.

리처드 유 화웨이 CEO는 “접었을 때 완전히 평평할 수 있도록 힌지 안쪽으로 디스플레이가 말려들어가는 구조를 채택했다”며 “경쟁사 제품보다 화면이 더 크고 외부 화면의 베젤도 더 얇다”고 말했다. 이어 디스플레이를 접을 때 생기는 틈을 최소화해 갤럭시Z 폴드보다 디스플레이 주름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화웨이 '메이트X2'. 사진=화웨이 유튜브 캡처

화웨이 '메이트X2'. 사진=화웨이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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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트X2’는 내부 8인치, 외부 6.45인치 디스플레이를 채택했으며, 90Hz의 주사율을 지원한다. 펼쳤을 때 양쪽 두께가 다른 비대칭 디자인을 적용했다. 가장 얇은 부분의 두께는 4.4mm다. 패널은 중국의 BOE가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면에는 쿼드(4개) 카메라가 탑재됐다. ▲500만화소 메인카메라 ▲1200만화소 망원카메라 ▲1600만화소 초광각카메라 ▲800만화소 잠망경 망원카메라가 장착됐다. 전면에는 1600만화소 카메라 1개가 탑재됐다. 다만, 삼성전자의 갤럭시폴드와 달리 내부 화면에는 카메라를 장착하지 않았다. 배터리 용량은 4500mAh다.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화웨이가 자체적으로 설계한 기린9000칩이 탑재됐다. 운영체제(OS)는 구글의 안드로이드10을 기반으로 제작된 EMUI 11.0이 탑재됐다.

앞서 화웨이는 미국의 제재로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할 수 없게 되자, 안드로이드 오픈소스 기반 OS를 내놓았다.

색상은 블루·핑크·블랙·화이트로 4가지다. 출시 가격은 256GB 모델이 2785달러(약 309만원), 512GB모델이 2940달러(약 326만원)다. 정식 출시일은 오는 25일이다.

다만, 메이트X2는 중국 내수용으로만 출시될 예정이다. 이에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의 점유율도 화웨이보단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훨씬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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