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환시장에서 19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10원 오른 1,107.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개장과 동시에 사흘 만에 약세로 돌아선 달러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코스피지수 낙폭이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늘고 있고, 외국인 주식 순매도 관련 역송금 수요가 더해지면서 달러/원의 낙폭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
미 고용지표 악화와 함께 미 국채 수익률 부담이 아시아 주식시장 전반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세 지속도 리스크오프 재료로 작용하며 달러/원 하락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일과 같은 561명이라고 밝혔다
달러/위안 환율도 중국 인민은행의 높은 기준환율 고시 탓에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14% 높은 6.4624위안으로 고시했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4603위안을 나타내고 있고, 달러인덱스는 0.01% 오른 90.60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1천728억 원어치와 908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 유가 하락·달러인덱스에 롱마인드 재개
이는 아시아 주식시장이 일제히 하락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더해 국제유가까지 급락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서부 텍사스 원유(WTI)는 2% 넘게 급락해 배럴당 59달러 초반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증산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기 때문이다.
국제유가 급락으로 자산시장 내 리스크오프 분위기가 가속화되자 서울환시 역내외 참가자들도 숏물량을 빠르게 거둬들이는 상황이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중국 주식시장 하락에 달러/위안 환율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고, 국제유가까지 급락세를 보이면서 시장참가자들의 롱마인드가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 주가지수선물 하락과 달러인덱스 반등 등 서울환시 주변 재료들 대외 가격 변수들도 달러/원 반등을 자극하는 모양새라 시장참가들이 언제든 숏커버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 오후 전망…外人 주식 매도 확대시 상승 불가피
오후 달러/원 환율은 자산시장 내 리스크오프 심화로 상승 반전을 꾀한 뒤 추가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오후 들어 주식 매물을 늘리는 최근 외국인 주식 매매패턴을 고려할 때, 달러/원의 상승 압력은 더욱 고조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달러인덱스의 상승세가 제한되고 있고, 미 부양책 기대 등에 따른 달러 공급 요인도 남아있는 상황이라 달러/원의 가파른 반등 역시 여의치 않아 보인다.
문제는 오전 중 비교적 관망세를 유지하던 역내외 참가자들이 롱물량을 늘릴 수 있다는 점이다.
B 은행의 한 딜러는 "오후 외국인 주식 순매도 규모가 3천억원 수준에 달하고, 국제 유가 급락세가 이어질 경우 달러/원은 상승 반전 뒤 추가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본다"면서 "이 과정에서 역내외 숏커버 물량이 집중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단독] 경찰, 성수1지구 조합사무실 전격 압수수색](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12141148090325408579a3016121129764.jpg&nmt=18)

![‘한화 3남’ 김동선, 직원들에 20억 쐈다 [여기 어때?]](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121423071403596dd55077bc25812315162.jpg&nmt=18)
![12개월 최고 연 3.25%…SC제일은행 'e-그린세이브예금' [이주의 은행 예금금리-12월 2주]](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121210470000235300bf52dd2121131180157.jpg&nmt=18)

![기관 '이수페타시스'·외인 'SK하이닉스'·개인 '삼성전자' 1위 [주간 코스피 순매수- 2025년 12월8일~12월12일]](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121315092605936179ad439072211389183.jpg&nmt=18)
![DSC인베, 세미파이브 상장 임박…반도체 포트폴리오 회수 본격화 [VC 회수 점검(6)]](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121422311504406dd55077bc25812315162.jpg&nmt=18)
![중흥그룹과 시너지…CEO 김보현의 대우건설 혁신 전략 [건설사 CEO 열전]](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121423121504647dd55077bc25812315162.jpg&nmt=18)

![기관 '올릭스'·외인 '에코프로'·개인 '알테오젠' 1위 [주간 코스닥 순매수- 2025년 12월8일~12월12일]](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121315184504772179ad439072211389183.jpg&nmt=18)
![[카드뉴스] KT&G, 제조 부문 명장 선발, 기술 리더 중심 본원적 경쟁력 강화](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509241142445913de68fcbb3512411124362_0.png&nmt=18)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503261121571288de68fcbb3512411124362_0.png&nmt=18)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403221529138957c1c16452b0175114235199_0.png&nmt=18)
![[AD] 기아 ‘PV5’, 최대 적재중량 1회 충전 693km 주행 기네스 신기록](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1105115215067287492587736121125197123.jpg&nmt=18)
![[카드뉴스] KT&G, 제조 부문 명장 선발, 기술 리더 중심 본원적 경쟁력 강화](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09241142445913de68fcbb3512411124362_0.png&nmt=18)
![[AD]‘황금연휴에 즐기세요’ 기아, ‘미리 추석 페스타’ 이벤트 실시](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0903093618029117492587736121166140186.jpg&nmt=18)
![[AD]‘패밀리카 선두 주자’ 기아, ‘The 2026 카니발’ 출시](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081810452407346749258773621116810840.jpg&nmt=18)
![[AD] ‘상품성↑가격↓’ 현대차, 2025년형 ‘아이오닉 5’·‘코나 일렉트릭’ 출시](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05131018360969274925877362115218260.jpg&nmt=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