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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A31’ 지난해 국내서 가장 많이 팔렸다…중저가폰 인기 상승세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2-18 14:40

2020년 국내 스마트폰 시장 6% 감소
5G 스마트폰 비중 46%…5G 대중화 본격화 전망
삼성전자 점유율 65%…애플 20%, LG전자 13%

삼성전자의 중저가 스마트폰 '갤럭시A31'.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중저가 스마트폰 '갤럭시A31'.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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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지난해 국내 스마트폰 중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삼성전자의 중저가 모델인 ’갤럭시A31’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전년보다 6% 감소했다고 밝혔다.

5G 스마트폰 비중은 46%로 지난해(26%)보다 20%포인트로 대폭 늘었다. 지난해 하반기를 시점으로 5G 스마트폰의 대중화가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제조사별로는 삼성전자가 65%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지난해 상반기 코로나19 확산으로 갤럭시S20 시리즈의 판매가 부진했다. 그러나 중저가 모델인 갤럭시A 시리즈가 선전하면서 전년 수준을 다소 상회했다.

애플은 지난해 상반기 출시한 아이폰SE와 아이폰11의 견조한 수요, 10월말에는 첫 5G 스마트폰인 아이폰12의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전년보다 2% 포인트 늘어난 20%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LG전자는 지난해 상반기엔 ‘LG 벨벳’, 하반기엔 ‘LG 윙’ 등 획기적인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선보였지만, 흥행에 실패했다. 또한 중저가 모델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보이지 못하면서 전년보다 3% 포인트 하락한 점유율 13%를 기록했다.

2020년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 톱 10. 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

2020년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 톱 10. 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

가격대별로 보면,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으로 중저가 스마트폰의 판매량의 수요가 증가했다.

400달러 이하 가격대의 스마트폰 판매 비중은 2019년 34%에서 2020년 41%로 늘었다. 반면, 800달러 이상의 스마트폰 판매 비중은 같은 기간 40%에서 32%로 줄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갤럭시A31’로 나타났다. 30만원대라는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접사까지 지원하는 쿼드(4개) 카메라와 5000mAh의 대용량 배터리, 삼성페이 지원 등 기존 플래그십 못지 않은 성능을 가지며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윤정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삼성이 견조한 실적을 유지한 데에는 갤럭시A 시리즈의 역할이 컸다”며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의 매각, 축소설이 전해지면서 올해는 삼성전자와 애플의 입지가 더욱 강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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