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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난 보이스피싱 사례…저축銀, 소비자보호 체계 고도화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2-15 17:14 최종수정 : 2021-02-15 18:02

SBI·웰컴, 페이크 파인터 구축해 악성앱 탐지

SBI저축은행이 지난해 AI 기반 보이스피싱앱 탐지 솔루션을 도입했다. /사진=SBI저축은행

SBI저축은행이 지난해 AI 기반 보이스피싱앱 탐지 솔루션을 도입했다. /사진=SBI저축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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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최근 스마트폰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보이스피싱의 고도화로 금융소비자의 피해가 늘어나고 있으며, 피해 사례도 다양해지고 있다.

대금결제 문자 메시지를 발송한 후 악성 어플리케이션 설치를 유도하거나 메신저로 자녀를 사칭해 돈을 요구, 고령자를 상대로 전화국 직원과 경찰청 사칭하는 등 피해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SBI저축은행은 AI 기반 보이스피싱앱 탐지 솔루션과 보이스피싱 사전예방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들의 금융 사기 예방 체계를 고도화했다.

SBI저축은행은 지난해 보이스피싱앱을 차단하는 ‘페이크 파인터’ 서비스를 도입했다. ‘페이크 파인터’는 보이스피싱앱 탐지 솔루션으로, 모든 앱 마켓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고객의 기기에 설치된 앱과 해당 정보의 일치 여부를 검증한다.

SBI저축은행에 따르면 ‘페이크 파인터’를 도입한 후 한 달 만에 534건의 악성앱을 탐지했으며, 전화 가로채기 악성앱 등을 탐지해 온·오프라인에서 안전한 금융생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SBI저축은행은 ‘피싱아이즈’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의 보이스피싱을 사전에 예방하고 있다. ‘피싱아이즈’는 메시지와 전화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악성 앱을 자동으로 탐지해 의심정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SBI저축은행은 이상금융거래시스템(FDS)에 공유된 보이스피싱 의심정보를 활용해 모니터링하고, 보이스피싱 위험고객에게 대출 실행 전에 정황을 인지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웰컴저축은행도 모바일 플랫폼 ‘웰컴디지털뱅크’ 내에 ‘페이크 파인터’를 도입해 AI를 기반으로 악성 앱 사전탐지기술을 구축했다. 웰컴저축은행은 스마트폰 내 설치된 불법 프로그램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했으며, 고객이 아니더라도 앱 설치만 되어 있으면 불법 프로그램을 사전 차단한다.

JT저축은행은 고객들에게 보이스피싱 사례를 소개하고, 대처 방법 등에 대해 안내하고 있으며, JT친애저축은행은 ‘여신금융법(가칭) 위반 협박 보이스피싱’의 수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이미지를 제작해 사칭 불법 대출 영업 전화의 특징을 자세히 안내하고 있다.

상상인저축은행은 고객의 보이스피싱을 예방하기 위해 매주 전 지점에서 보이스피싱 예방법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수천만원 상당의 보이스피싱을 막기도 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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