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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철 KB국민카드 대표 연임…“글로벌·디지털 성과”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2-18 12:23

태국·캄보디아 등 영토 확장
KB금융 플랫폼 KB페이 출시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 / 사진 = KB국민카드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 / 사진 = KB국민카드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이동철닫기이동철기사 모아보기 KB국민카드 대표가 연임에 성공했다. 수수료 인하, 코로나19 등으로 업황이 어려운 가운데 글로벌, 디지털 부분에서 성과를 낸 점이 주효했다. 이동철 대표는 '2+1' 관행을 깬 카드사 CEO가 됐다.

18일 KB금융지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는 KB국민카드 대표이사로 이동철 현 후보를 재선정했다.

이동철 대표는 2018년부터 KB국민카드를 이끌어오며 2위 카드사를 수성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삼성카드를 앞지르고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시장점유율에서 2위 회사를 제쳤다는건 매우 큰 성과"라고 말했다.

이동철 대표가 연임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실적이 주효했다.

올해 3분기 KB국민카드 순익은 255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하며 선방했다. 연체율도 1% 미만으로 관리해 높은 건전성을 보였다. 자동차 할부금융 시장 등 수익 다각화에도 기여했다.

이 대표는 KB국민카드 글로벌 영토확장에도 기여했다.

이동철 대표는 '2030 동남아시아 소비자금융 시장 리더'라는 비전으로 동남아시아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왔다.

카드사 최초로 태국 현지 핀테크 업체 J핀테크를 인수해 태국시장에 진출했다. 캄보디아에는 KB대한특수은행을 설립했다. 미얀마에도 NBFI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PT파이낸시아도 출범을 앞두고 있다.

인수한 J핀테크는 태국 휴대전화 유통과 채권추심 1위 기업을 계열사로 보유한 제이마트(J Mart) 그룹 금융 자회사로 신용대출, 자동차대출, 신용카드 사업 등이 가능하다. 모바일 구입 고객 대상 신용대출과 자동차대출을 주축으로 향후 신용카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KB특수은해은 자동차 할부금융을 중심으로 영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신용카드업 개시도 꾀하고 있다. 센속에 1호 지점 개설에 이어 지점 설립 확대도 꾀하고 있다.

빅테크 경쟁에 대비하기 위한 디지털 플랫폼도 마련했다.

지난 10월 KB국민카드는 기존 KB앱카드를 개편한 종합금융플랫폼 ‘KB페이(KB Pay)’를 출시했다. KB페이는 KB국민카드 뿐 아니라 KB금융그룹 대표 종합금융플랫폼이다.

KB페이는 결제 수단을 다양화하고 고객 편의성을 대폭 넓혔다. 오프라인 가맹점은 실물 플라스틱 카드 없이 마그네틱보안전송(MST), 무선마그네틱통신(WMC), 근거리무선통신(NFC), QR코드, 바코드 중 희망하는 결제 방식으로 결제할 수 있다. 온라인은 별도의 결제 앱 설치없이 PC에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는 ‘웹 페이(Web Pay)’기능도 제공된다.

스마트오더, 웹페이(Web Pay), 멤버십 지원 등 새 서비스와 송금, 환전 등 뱅킹서비스까지 탑재했다. KB체이를 '오픈형 원스톱 종합금융플랫폼'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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