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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전환 속도내는 하나손보, IT 인재 모시기 나서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0-19 18:00

DT전략기획 등 경력직 채용
디지털본부장에 배일병 상무

지난 6월 1일 하나손해보험 본사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앞줄 왼쪽 여섯번째), 권태균 하나손해보험 사장(네번째)이 하나손해보험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하나손해보험

지난 6월 1일 하나손해보험 본사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앞줄 왼쪽 여섯번째), 권태균 하나손해보험 사장(네번째)이 하나손해보험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하나손해보험

[한국금융신문 유정화 기자] 하나손해보험이 정보기술(IT)·디지털 인재 확보에 나서고 있다. 지난 7월 ‘디지털 종합손해보험사’ 전환을 위한 조직개편과 신규 인력 채용을 진행한 데 이어 3개월 만에 채용을 재개하며 디지털 인재 선점 작업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하나손보는 총 7개 부문에 대한 경력직 채용을 시작했다. 채용은 올해 말까지 진행된다. 채용 부문은 DT전략기획을 비롯 보험서비스상품개발, 자동차보험, 장기보험, 일반보험, 투자기획, 대출운영, 계리 등이다. 전문인력 확보로 디지털 전환을 위한 전략 실행 조직을 확대함과 동시에 내부 인적자원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하나손보는 DT전략기획 부문 공고에서 IT와 인슈어테크에 대한 이해도를 지원 자격으로 내걸었다. 핀테크와 금융업, 보험관련업에서 쌓은 경험과 디지털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비즈니스 결과를 도출한 경험 등을 우대한다. 연말까지 최대 15명의 인력을 추가로 충원할 예정이다.

현재 상담직을 제외한 하나손보의 직원은 총 481명이다. 이 가운데 디지털 관련 직원은 60명 가량으로 전체 직원 수의 10% 이상을 차지한다. 앞서 하나손보는 시스템 운영·개발 부문과 데이터 분석·엔지니어·사이언티스트, 프론트엔드·백엔드·서버 개발 등 총 27개 부문의 IT 경력직 채용을 진행했다.

지난 7월 하나손보는 디지털 전략을 수립, 실행할 '디지털본부'를 신설하고 상품·업무와 영업조직을 분리하는 등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디지털본부에는 △디지털전략팀 △디지털추진팀 △브랜드홍보팀 등 상설 3팀과 프로젝트별 애자일 스쿼드(Agile Squad)를 운영한다. 본부 내 ICT부서에는 디지털 시너지 강화를 위해 ICT전략팀을 신설했다.

하나손보는 지난 5일 삼성화재와 흥국화재를 거친 배일병 상무를 디지털 본부장에 선임했다. 배 상무는 IT·디지털 전문가로 알려졌다. 임기는 1년이다. 디지털 본부장을 겸하던 김재영 사업총괄 부사장은 사업총괄만 담당하게 됐다.

지난 6월 하나금융에 편입된 이후 하나손보는 디지털 종합 손보사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하나금융 역시 총 1260억원의 실탄을 투입해 디지털 전환에 힘을 보탰다. 하나손보는 지난 9월 디지털손해보험사로 전환을 선언한 뒤 첫 상품으로 상품경쟁력을 강화한 운전자보험을 선보이기도 했다.

하나손해보험 관계자는 "디지털 기반의 조직 구성을 위해 IT 인재를 지속 확충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하나손보는 혁신적인 신생활보험 플랫폼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업무를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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