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영끌·빚투…마이너스통장 뚫는 2030 세대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0-05 22:21 최종수정 : 2020-10-05 23:15

20~30대 3년간 마이너스통장 62조 개설
20대 마이너스통장 대출 연체 증가세도

영끌·빚투…마이너스통장 뚫는 2030 세대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최근 3년간 20·30세대가 5대 시중은행에서 개설한 마이너스통장 한도액이 62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5대 시중은행(국민·우리·신한·하나·농협) 마이너스통장 개설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올해 7월까지 20·30세대가 신규 개설한 마이너스통장 한도 금액은 62조4046억원으로 집계됐다. 계좌 수는 123만2123건으로, 이 기간 새로 만들어진 전체 마이너스통장(337만4908건)의 36.5%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20·30세대의 마이너스통장 개설은 해마다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한도액은 2017년 15조8659억원, 2018년 15조9281억원, 2019년 16조4105억원으로 늘어났다. 올해는 7월 기준 14조211억원에 달했다. 계좌 수는 2017년 34만6768건에서 2018년 33만877건으로 줄었다가 2019년 34만332건으로 다시 늘었다. 올해도 7개월 만에 21만4146건이 신규 개설됐다.

특히 20대의 신규 마이너스통장은 2017년 6만6936건, 2018년 6만9234건에서 2019년 8만2538건으로 급증했다. 이들이 만든 마이너스통장의 대출 한도액은 2017년 2조2572억원, 2018년 2조3784억원에서 2019년 2조6326억원으로 늘었다. 20대의 마이너스통장 대출 연체 금액도 2017년 12억7000만원, 2018년 14억7300만원, 2019년 16억8900만원으로 전 연령대 가운데 유일하게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는 연체액이 7월까지 13억원에 달했다.

김상훈 의원은 “문재인 정부 3년여간 대출규제와 집값 상승, 취업난 등으로 인해 청년세대가 내 집 마련을 위한 '영끌', 주식투자를 위한 '빚투'에 나설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며 “경기침체가 오래갈수록 자산과 소득이 상대적으로 적은 청년세대는 빚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어 선제적 방안을 논의해야할 때”라고 지적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이은미號 토스뱅크, '고객 지출 성격' 초점...'Day'로 관리비·통신·보험 묶었다 [인뱅 PLCC 재편] 인터넷전문은행들이 두 번째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를 내놓으면서 상품 간 역할 구분도 뚜렷해지고 있다. 한 장으로 폭넓게 할인하던 데서 나아가 간편결제·생활비·해외 등 소비영역에 맞춰 각 카드의 쓰임새를 달리하는 방향이다.이은미 대표가 이끄는 토스뱅크는 첫 PLCC '토스뱅크 하나카드 Wide'와 두 번째 상품 '토스뱅크 하나카드 Day'를 일정 기간 함께 운영한 뒤 Wide 신규판매를 종료했다. 현재는 관리비·통신·보험 등 반복 지출과 일상 소비를 한 장에 담은 Day에 무게를 두고 있다. 범용 할인형을 생활비 특화형으로 단순 교체하기보다 서로 다른 소비패턴에 맞춰 PLCC의 역할을 나눈 것이 특징이다.Wide 병행 후 Day 중심…상 2 이호성號 하나은행, ‘HanAXpert’로 맞춤인재 육성…AI 역량 '방점' [은행원의 진화] 이호성 행장이 이끄는 하나은행은 ‘HanAXpert’를 앞세워 은행원의 성장 공식을 바꾸고 있다. 하나은행은 올해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부터 기업금융과 개인금융, 자금·외국환, 글로벌, 인공지능(AI)·데이터 금융 등 5개 ‘전문 Track’을 제시하고 지원 단계부터 향후 성장할 전문영역을 선택하도록 했다.HanAXpert라는 이름부터 하나은행(Hana)과 AI 전환(AX·AI Transformation), 전문가(Expert)를 결합했다. 단순히 은행 업무 전반을 처리하는 신입행원을 뽑는 데서 나아가 AX 시대에 특정 금융영역의 전문성을 갖춘 은행원으로 육성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HanAXpert 역시 입행 후 일정 기간 영업점 근무를 거치지만 이전과 다른 점은 전문 3 이호성號 하나은행, PX·배달 '실생활 혜택' 승부...나라사랑카드 발급 점유율 42% [청년금융 인사이드]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이 본격화하면서 은행권의 군 장병 고객 확보 경쟁이 카드 발급을 넘어 급여계좌와 자산형성 상품으로 넓어지고 있다. 병역판정검사를 계기로 접점을 만든 청년 고객을 군 복무 기간은 물론 전역 이후까지 장기 고객으로 연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올해 처음 사업에 진출한 하나은행은 장병의 실사용처에 맞춘 카드 혜택과 급여통장·적금 연계를 앞세워 초기 시장 안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카드 이용 문턱을 낮추는 동시에 전담조직과 금융교육·복지 지원까지 더해 군 생활 전반으로 접점을 넓히는 전략이다.첫 사업 8개월, 시장 안착 속도하나은행은 올해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자로 처음 관련 업무를 시작했다. 기존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