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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통신 장비, CC인증 이어 GSMA·3GPP 보안 인증 통과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8-26 13:18

화웨이 5G 통신장비, 글로벌 보안 검증기관서 두 차례 통과

사진=화웨이

사진=화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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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미국으로부터 제재를 받고 있는 화웨이의 통신 장비가 국제보안 인증을 통과했다. 화웨이가 글로벌 인증기관에서 보안 인증을 취득한 것은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다.

화웨이는 5G 무선 기지국, 5G 코어 네트워크 장비 등 자사의 네트워크 장비들에 대해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와 국제이동통신표준화협력기구(3GPP)가 공동 제정한 네트워크 장비 보안 보증 체계인 ‘NESAS’를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

NESAS는 네트워크 장비 업체가 공급하는 5G 네트워크 제품과 솔루션이 보안 및 신뢰성 요구사항을 충족하도록 요구한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통신업계에서 통용되는 보안 표준에 적합한지 검증하는 보안 보증 체계이다.

NESAS는 20가지 평가 카테고리에서 보안 요구사항을 정의한다. 5G 제품 개발 및 제품 수명 주기 프로세스를 위한 평가 프레임워크를 제시하고, 보안전문가들을 선정해 평가한다. 추가적으로 3GPP가 정의한 보안 테스트 사례를 사용해 네트워크 장비의 보안을 평가한다.

알렉스 싱클레어 GSMA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화웨이가 독립적으로 진행된 네트워크 장비 보안 보증 체계에서 필수 요건들을 충족했다"라며 "이 평가를 통해 이동통신사는 네트워크 장비가 안전하게 개발됐다는 정보에 입각해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데빈 두안 화웨이 5G 사이버 보안 마케팅 총괄은 "GSMA 네트워크 장비 보안 보증 체계는 모바일 분야 네트워크 보안을 평가하는 최신 평가 방식이며, 5G 시대에 표준화되고 효과적인 사이버 보안 평가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평가 결과는 이통사, 규제 당국,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업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중요한 참고자료가 된다”고 말했다.

화웨이가 지속적으로 보안 관련 인증을 받는 데에는, 미국이 ‘보안’을 이유로 화웨이 제재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은 화웨이 통신장비를 이용하게 되면, 각국의 정보가 중국에 넘어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화웨이 통신 장비는 보안에 취약해, 중국이 5G 통신망을 악용한다면,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고, 국가 안보마저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게 미국의 입장이다.

앞서 화웨이는 지난 2018년 중국 IMT-2020(5G) 프로모션 그룹의 5G 사이버 보안 테스트를 통과했다. 이 테스트의 세부사항들은 5G 보안 관련 3GPP 국제 표준에 기반을 두고 있다.

또 지난 6월에는 5G 기지국 장비로 취득할 수 있는 최고 레벨인 국제보안 CC EAL4+ 인증도 획득했다.

당시 화웨이는 EAL4+ 인증을 통해 “화웨이의 5G 기지국 장비의 보안은 세계 최고 수준이며, 5G 무선 접속망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 보안 보증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입증했다”고 말했다.

CC 인증은 국가마다 서로 다른 정보보호 시스템 평가 기준을 연동하고, 상호 인증을 위해 통합·제정된 공통 평가 기준이다. 이는 한국, 미국, 영국 등을 포함한 31개 CCRA 가입국에서 유효하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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