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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국내은행 순이익 전년比 17.5%↓…“코로나19 충당금 적립 확대 영향”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8-13 14:53

상반기 순이익 6.9조…충당금 157% 증가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 현황. /자료=금감원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 현황. /자료=금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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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6조 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8조 4000억원보다 1조 5000억원 줄어 17.5% 감소했다.

이자이익이 지난해 동기 유사한 수준을 보이고, 비이자이익은 증가했으나 코로나19 영향 따른 선제적 대손충당금 적립을 확대하며 순이익이 감소했다.

상반기 국내은행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49%,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6.68%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16%p 및 1.69%p 하락했다.
국내은행의 이자이익 현황. /자료=금감원

국내은행의 이자이익 현황. /자료=금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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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국내은행의 이자이익은 20조 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20조 4000억원보다 389억원 감소했다. 순이자마진(NIM)은 1.44%로 전년 동기 대비 17bp 하락했지만 대출채권 등 운용자산이 증가하면서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대출・예금에 수반되는 기금출연료・예금보험료의 비용을 차감한 이자이익은 17조 9000억원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00억원 감소했다.

지난 2분기 기준 NIM은 1.42%로 지난해 1분기부터 하락세가 지속되어 역대 최저 수준을 경신하고 있다.

상반기 국내은행의 비이자이익은 3조 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00억원 증가했다. 금리 하락에 따라 유가증권관련이익이 증가하고, 환율 변동성 확대로 외환·파생상품 관련 이익도 증가하면서 비이자이익 7.9% 증가했다.

신탁관련이익은 5000억원을 기록하면서 DLF사태 이후 영업 위축 등으로 2000억원 가량 감소했다.
상반기 국내은행의 판매비와 관리비는 11조 2000억원으로 물건비는 소폭 증가했으나, 인건비는 지난해 1분기 중 명예퇴직급여 집행에 따른 기저효과로 감소하면서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대손비용은 3조 3000억원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최근의 경제상황을 반영하여 선제적으로 대손충당금 적립을 확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조원 늘어 15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상반기 국내은행의 영업외손익은 1000억원 손실로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보였으며, 법인세비용은 2조 40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 감소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00억원 감소했다.
국내은행의 수익구조. /자료=금감원

국내은행의 수익구조. /자료=금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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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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