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캠코, 현대·기아차·현대커머셜과 자동차 부품업체 유동성 공급 및 금융지원

김경찬 기자

kkch@

기사입력 : 2020-06-29 10:43

3000억원 규모 대출형 기업지원펀드 조성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원청업체 납품대금 담보부 대출 구조. /자료=캠코

원청업체 납품대금 담보부 대출 구조. /자료=캠코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가 29일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커머셜과 ‘자동차 부품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제7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의 ‘자동차 부품산업 중점지원 대책’ 발표에 따라 캠코가 완성차 업체 및 관계 금융회사와 함께 자동차 부품 제조 중견·중소기업에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추진됐다.

캠코는 총 3000억원 규모의 대출형 기업지원펀드(PDF)를 조성하기 위해 약 1000억원을 후순위 출자한다. 대출형 사모펀드(PDF)는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집하여 대출 형태로 투자하는 펀드를 가리킨다.

이어 운용사가 민간투자자 모집을 완료한 후 기업지원펀드는 자동차 부품 협력업체에 완성차 업체 매출채권을 담보로 운영자금 등을 지원한다.

또한 현대·기아자동차는 부품사 추천 및 금융지원을 협조하고, 현대커머셜은 자동차 부품산업 시장현황 및 금융지원에 대한 전반적 자문 역할을 한다.

협력업체는 완성차 업체의 신용도를 바탕으로 대출형 기업지원펀드(PDF) 자금지원을 받게 된다. 지원대상은 시장 자금조달이 어려운 1차 협력업체 약 20개 기업을 선정하기로 했다.

캠코는 펀드조성을 통해 자본시장 민간투자를 유도해 자동차 부품업체 유동성 공급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캠코는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대출형 기업지원펀드(PDF) 운용사를 선정하고, 운용사를 통해 민간투자자를 모집하고, 지원 대상 업체 선정 등 후속 절차를 추진하기로 했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자동차 부품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캠코와 자동차 업계가 함께 협력해 돌파구를 모색해 간다는데 의미가 깊다”며, “위기에 처한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빠르게 정상화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