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무조정 캠페인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실시되며, 캠코 공공개발 사업 연계 서민 노후주택 정비 사회공헌활동과 신용회복지원 사업을 한데 묶어 진행한다.
지원대상은 캠코가 매입한 채권에 대해 캠페인 기간 내 채무조정 약정을 체결하거나 조기상환 완제한 고객이다. 신청은 캠코 채권을 위탁관리하고 있는 6개 신용정보사를 통해 할 수 있고 결과는 9월 10일에 발표한다.
캠코는 지난해 전국 12가구를 선정해 가구당 300만원 한도로 도배 및 장판, 싱크대, 화장실 등의 개보수를 지원했다.
올해는 주택의 질적 환경 개선에 중점을 둬 총 10가구를 선정하여 400만원까지 예산을 확대해 주택개보수 뿐만 아니라 방범창, 난방 등 주거 안전시설까지 지원한다.
천정우 캠코 가계지원본부장은 “이번 캠페인으로 최근 코로나19 때문에 어려움이 커진 금융취약계층의 신용회복지원은 물론 주거환경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캠코는 가계부채 경감과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가겠다”고 말했다.
캠코는 지난 3월부터 대구·청도·경산 등 봉화특별재난지역 채무자와 실업·휴직·임금체불 등으로 소득이 감소한 일용직·근로소득자에 대해 최대 90% 채무를 감면하고, 이미 채무를 상환 중인 경우 최장 6개월간 상환을 유예하고 있다.

캠코의 채무조정 캠페인 시즌2 포스터. /자료=캠코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