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융점포의 차별화] 하나·우리은행, 특색 갖춘 ‘일상 속 은행’ 점포로 탈바꿈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4-17 17:45

지역과 융화된 문화공간으로 조성

△ 하나은행의 '컬처뱅크 5호점' 천안역지점 개점식에 참석한 지성규 하나은행장(왼쪽 세 번째). /사진=하나은행

△ 하나은행의 '컬처뱅크 5호점' 천안역지점 개점식에 참석한 지성규 하나은행장(왼쪽 세 번째). /사진=하나은행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최근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활용한 디지털 금융과 비대면 서비스들이 활성화되면서 고객들의 오프라인 점포 이용률이 크게 감소하고 있다.

이에 은행들은 점포수를 축소 개편하면서 줄여나가고 있으며, ATM 기기도 최근에만 약 2000대 줄이는 등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은행들은 고객 편의성에 최우선으로 두고, 기존 점포들을 특화 점포로 탈바꿈해 오프라인 고객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은 일상 속에 은행 창구를 자연스럽게 녹여내 고객들이 여가와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점포로 탈바꿈하고 있다.

딱딱한 은행 업무만 보는 곳이 아닌 은행 점포에서 일상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변화하며 고객들을 유입하고 있다.

◇ 하나,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떠올라

하나은행은 영업점을 ‘컬처뱅크’로 탈바꿈하며 복합 문화공간을 구축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하나은행의 컬처뱅크는 최근 개점한 천안역지점을 포함해 총 5곳으로 방배서래, 광화문역, 잠실레이크팰리스, 강남역 등에 위치해 있다.

컬처뱅크는 ‘동네와 은행의 새로운 만남’이라는 주제로 지점이 위치한 지역과 연관을 지어 저마다 다른 특색있는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다.

1호점 방배서래지점은 공예를, 광화문역지점은 힐링서점, 잠실레이크팰리스지점은 가드닝, 강남역지점은은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등을 테마로 하고 있다. 천안역지점은

천안역지점은 컬처뱅크 최초로 지방 구도심에 위치해 있으며, 외국인 복합문화 공간으로 조성됐다.

천안·아산 소재 약 4만여 외국인들의 실질적인 삶의 니즈 해소를 위해 전문 기관과의 제휴로 은행 업무 이외에도 다채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하나은행은 홍대에 젊은층을 타깃으로 한 열린 문화 공간 ‘H-PULSE’ 하나멤버스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

‘H-PULSE’ 2층에 위치한 하나멤버스 라운지는 열린 쉼터로 전시·문화·예술활동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으며, 하나멤버스 회원에게는 스터디 모임과 세미나 공간도 제공된다.

하나멤버스 라운지는 그래피티 아트웍을 통해 창의적인 공간으로 구성했으며 하나멤버스의 캐릭터 ‘하하패밀리’가 힙스터의 조형물로 구현돼 포토존을 연출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하나멤버스 회원들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확대해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 디지털금융점포로 단장한 우리은행 강남역지점 내부 사진. /사진=우리은행

△ 디지털금융점포로 단장한 우리은행 강남역지점 내부 사진. /사진=우리은행

이미지 확대보기
◇ 우리, 고객 맞춤 편의성 초점

우리은행은 고객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강남역지점을 특화영업점 디지털금융점포로 새롭게 개점했다. 우리은행의 디지털금융점포는 디지털존과 상담존으로 구성됐다.

디지털존에서는 스마트키오스크를 활용해 예금·외환·전자금융 등의 신규 업무와 각종 변경 신청 등을 고객이 직접 할 수 있으며 예금담보대출 신규 및 연장 등 일부 대출업무 처리도 가능하다.

또한 디젙존에 디지털체험 스크린을 비치해 고객이 키오스크 사용법을 사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사용법 안내를 전담하는 직원도 별도 배치해 디지털금융점포에 처음 방문하는 고객도 쉽고 편리하게 이용토록 했다.

상담존에서는 심화된 금융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 대기공간은 분리되어 있으며, 객장에서 자산관리상품과 기업금융, 개인여신 등 업무별 전담직원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실시한다.

우리은행은 상담예약 시스템을 도입해 대기시간 없이 고객이 원하는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편의성을 더욱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우리은행은 시범시범운영 등을 거쳐 디지털금융점포의 운영시간 및 점포수 확대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우리은행은 금융권에서 처음으로 카페 프랜차이즈와의 협업으로 한 공간의 다른 두 가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은행 창구 업무가 마감되는 오후 4시 이후에는 폴바셋 카페로 바뀌어 은행 지점용으로 배치됐던 의자들도 카페용으로 변신한다.

또한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 크리스피 크림 도넛과 협업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고객들은 일반 카페처럼 커피, 도넛 등을 먹으며 대화를 나누고, 한 쪽에 위치한 은행 창구에서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이광희號 SC제일은행, 순익 2배 뛰었지만 NPL 50%↑…기업금융 성장 명암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이광희 행장이 이끌고 있는 SC제일은행이 올해 상반기 순이익을 두 배 이상 끌어올리며 수익성 반등에 성공했다. 고액자산가를 중심으로 한 자산관리(WM) 영업과 외환·파생상품 실적 호조로 비이자이익이 급증한 데다, 지난해 반영했던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충당금 일부가 환입된 영향이다.이광희 행장 취임 이후 기업금융 중심의 자산 포트폴리오 재편도 뚜렷해졌다. 올해 들어 가계대출은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한 반면 기업자금대출은 6개월 만에 25% 넘게 증가했다. 기업대출 약정도 50% 가까이 늘면서 글로벌 기업금융을 성장축으로 삼겠다는 이 행장의 전략이 숫자로 나타나기 시작했다.다만 외형 확대와 함께 자본과 건전성 2 예보 지방이전 반대, 이사회서도 공론화…노동이사 '보고요구권' 발동 [막 오른 금융권 하투(夏鬪)]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논의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예금보험공사 노동조합의 이전 반대 대응이 이사회로 확대됐다. 외부 연구용역과 정책토론회를 통해 금융위기 대응과 금융당국·금융회사 접근성을 문제로 제기한 데 이어 노동이사가 이사회에서 관련 내부 자료와 정부·지자체 협의 내역 제출을 요구하면서다.예보 노조와 김대의 노동이사는 지방이전이 구성원의 근무지 문제를 넘어 예보의 금융안정 기능과 기관 운영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인 만큼 이사회 차원의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향후 국회·정부와의 대화와 이사회 논의를 병행하고 오는 24일 금융감독원과 공동 기자회견도 열 계획이다.노동이사, 이사회 3 DQN이환주號 국민은행, 신용대출 '선별' 강화···중금리 6848억 '투트랙' [은행권 금리전략 점검] 이환주 행장이 이끄는 KB국민은행이 올해 상반기 가계신용대출의 가격과 공급 대상을 세분화하는 ‘선별 전략’을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신규취급 가계신용대출 가운데 금리 4% 미만 초우량 고객비중은 1월 30.0%에서 6월 9.5%로 급감한 반면, 4~6% 구간은 58.7%에서 79.3%로 20.6%p 확대됐다.고신용 차주에 대한 초저금리 경쟁을 과감히 줄인 것이다.대신 600점 이하 차주 금리 인상, 7% 이상 고금리 신규취급 비중 축소 등 고위험 차주에 대한 위험 프리미엄을 높여 이익 확대와 건전성 개선에 나섰다.이를 통해 평균금리와 평균신용점수가 동반 상승했다.이 같은 선별 강화로 자칫 미흡해질 수 있는 포용금융은 중금리대출 공급으로 상쇄했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