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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은행 BIS기준 총자본비율 15.25%…4년 만에 하락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3-19 13:14

시중은행 총자본비율 14~16% 유지

△ 2019년 국내은행의 자본비율 현황. /사진=금감원

△ 2019년 국내은행의 자본비율 현황. /사진=금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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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지난해 국내은행의 BIS기준 총자본비율이 15.25%를 기록하며 전년대 0.16%p 가량 소폭 감소하면서 4년 만에 하락했다.

신한‧우리‧하나‧국민‧농협 등 대형은행(D-SIB)을 비롯한 주요 은행의 총자본비율이 14~16%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은행은 BIS기준 기본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 단순기본자본비율이 각각 13.20%와 12.54%, 6.51%를 기록하면서 모두 전년보다 소폭 하락했다.

자기자본비율은 지난해 중 위험가중자산 증가율이 5.3%로 자본 증가율 4.2%를 소폭 상회했으며, 단순기본자본비율 역시 총위험노출액 증가율이 6.5%로 기본자본 증가율 4.9%을 상회했다.

위험가중자산은 기업 및 가계부문 대출증가 등에 따라 신용위험가중자산을 중심으로 78조 1000억원 증가했으며, 총자본은 당기순이익이 14조원 가량 증가하면서 9조 5000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모든 은행이 자본보전완충자본 및 D-SIB 추가자본 등 완충자본을 포함한 규제비율을 상회하고 있다.

SC제일은행과 신한은행, 하나은행, 광주은행, 씨티은행, 부산은행 등은 총자본비율이 16% 이상을 기록했다. 농협은행과 우리은행, 국민은행, 경남은행 등은 15% 이상을 기록했다.
△ 2019년 국내은행지주의 자본비율 현황. /사진=금감원

△ 2019년 국내은행지주의 자본비율 현황. /사진=금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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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은행지주회사의 BIS기준 총자본비율은 13.54%를 기록했으며, 기본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 단순기본자본비율은 각각 12.10%와 11.10%, 5.69%를 기록했다.
우리금융지주의 신규 편입에 따라 자본비율 하락 폭이 크게 나타났으며 우리금융지주와 한투지주를 제외할 경우 총자본비율과 단순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91%와 5.76%로 전년대비 0.17%p와 0.09%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기자본비율은 위험가중자산 증가율이 9.9%로 자본증가율 6.3%를 상회했으며, 단순기본자본비율 역시 총위험노출액 증가율이 8.3%로 기본자본 증가율 6.5%을 상회하면서 전년대비 하락했다.

위험가중자산은 자회사의 자산 증가 등에 따라 92조 2000원 증가했으며, 총자본은 당기순이익이 12조원 가량 증가하면서 총 5조 4000억원 증가했다.

한편 우리금융지주는 위험가중자산 산출시 표준방법을 적용하면서 위험가중치가 상대적으로 높아 BIS비율이 낮게 산출됐으며, 현재 내부등급법 적용을 위한 승인심사 신청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모든 은행지주회사가 자본보전완충자본 및 D-SIB 추가자본 등 완충자본을 포함한 규제비율을 상회했다.

KB·하나·신한·농협 등 대형 지주회사(D-SIB)의 총자본비율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KB금융이 14% 이상을 기록했으며, 농협과 하나금융, 신한금융, JB금융 등이 13% 이상을 기록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국내은행과 은행지주의 총자본비율은 완충자본을 포함한 바젤Ⅲ 규제비율을 큰 폭 상회하는 등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으며, 단순기본자본비율도 규제비율 3%를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대부분의 은행‧지주회사가 규제비율 대비 여력을 보유하고 있어 대내외 충격 발생시에도 상당 수준까지 감내가 가능한 것으로 분석했다.

금감원은 “코로나19 사태로 경기둔화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 은행의 손실흡수여력에 대해 면밀히 점검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차주의 신용위험 증가가 은행의 부실 및 시스템 위기로 전염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은행별 자본확충 및 내부유보 확대 등 손실흡수 능력 강화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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