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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산근무·일방향식사…카드사 콜센터 코로나19 집단감염 예방 총력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3-12 16:14 최종수정 : 2020-03-12 16:55

집합회의 금지·지정 층 이동

분산근무·일방향식사…카드사 콜센터 코로나19 집단감염 예방 총력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신한카드 대구 콜센터에서 폐쇄 이후에도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카드사들은 콜센터발 집단감염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콜센터 내 집단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일방향 식사 등 예방지침을 운영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코로나 확진자 발생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해 서울 콜센터는 3곳으로 분산근무하고 있다. 대전콜센터는 이미 2곳으로 나눠 근무하고 있으며, 콜센터 폐쇄에 대비해 4곳으로 분산해 고객상담 업무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KB국민카드는 "서울 콜센터가 폐쇄될 경우 대체 사업장으로 준비된 4곳으로 나눠 근무할 예정"이라며 "유사시를 대비한 대체사업장을 추가로 마련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는 상담 직원들에게 방역마스크, 손소독제를 제공하고 있다. 콜센터 내에 열감지기를 설치해 발열 여부도 체크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오늘(12일)부터 교대근무를 시행해 67% 상담직원만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좌석도 교차배치 하는 등 상담직원 간 접촉을 최소화하도록 업무공간도 조성했다. 삼성카드는 자회사 삼성카드고객서비스를 통해 서울, 대전, 부산 3개 지역에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직원들은 출퇴근과 점심시간을 시차에 따라 움직이도록 해 엘리베이터 이용도 분산하고 있다. 마스크 착용과 함께 수시로 체온을 체크하고 1일 1회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교대근무 시행에 따라 ARS 상담 이용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고객에게 안내하고 있다"라며 "홈페이지, 모바일앱, 챗봇, 디지털ARS 이용을 권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우리카드도 콜센터 방역을 강화하고 사회적 접촉을 최소화하고 있다.

우리카드는 콜센터 주2최 전체 건물 방역을 실시하고 매일 사무실을 소독하고 있다. 집합회의를 금지하고 엘리베이터를 분리 운영하고 있으며 공동 흡연 공간도 폐쇄했다. 구내 식당에서는 일방향 식사를 하도록 하고 지정된 층 외 이동도 제한하고 있다.

신한카드도 2개 센터 일부 인력을 이번주 분리근무를 시행할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업무지속계획(BCP)을 가동하고 띄어앉기 등 교대근무도 준비하고 있다.

NH농협카드는 시나리오별 대응방안을 수립했다. 직원 마스크착용 교육과 함께 일방향 식사를 병행해 진행하고 있다.

하나카드도 시차 출퇴근제 시행을 검토하고 있다. 비상상황에 대비해 1300여명 콜센터 직원들은 전국 7곳 사업장에 분산 배치해 근무하도록 했다.

하나카드는 "기존에 시행하던 마스크 의무착용 관리 감독을 강화했다"라며 "마스크 착용 상태로 고객이 불편할 수 있는 점을 ARS 통화 전에 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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