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제3대 핀테크산업협회장 선거…류영준·신승현 2파전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제3대 핀테크산업협회장 선거가 10일 열린다.

4일 핀테크업계에 따르면, 제3대 핀테크산업협회장 선거일이 10일로 확정됐다. 코로나19 여파로 2월 26일 총회가 미뤄지면서 선거는 전자투표로 진행하며 개표는 11일에 이뤄진다.

핀테크산업협회는 3일부터 6일까지 구글 설문을 통해 선거에 참석할 선거인단 신청을 받게 된다.
핀테크산업협회 관계자는 "협회 회원사가 많은데 연락처 등이 명확하지 않아 구글 설문을 통해 신청자를 받게 됐다"라며 "회원사가 신청하면 투표가 가능하고 신청하지 않으면 투표에는 참여가 어렵다"고 말했다.

제3대 핀테크산업협회장에는 류영준닫기류영준기사 모아보기 카카오페이 대표, 신승현닫기신승현기사 모아보기 데일리금융그룹 대표가 출마했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는 카카오 보이스톡 개발팀장, 카카오 페이먼트사업부 본부장, 다음카카오 핀테크 총괄 부사장, 카카오 핀테크 사업 총괄 부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7년부터 카카오페이를 이끌고 있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는 높은 브랜드인지도, 회원사 중 관계사가 많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신승현 데일리금융그룹 대표는 삼일회계법인, 왓슨와이어트,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 금융담당 애널리스트, 하나대투증권 리서치센터 금융담당 애널리스트을 거쳐 데일리금융그룹을 이끌고 있다. 데일리금융그룹은 쿼터백자산운용, 디레몬, 코인원, 뉴지스탁 등 로보어드바이저, 암호화폐, 금융플랫폼 스타트업들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신승현 데일리금융그룹 대표는 회원사 간 네트워크가 넓고 임원사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