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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쏘렌토, 휠베이스 늘려 실내공간 확보…내수 6.2만대 '부활' 목표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2-14 14:40 최종수정 : 2020-02-14 15:42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기아차에 따르면 내달 출시를 앞둔 '중형SUV 4세대 쏘렌토'는 휠베이스가 2815mm에 이른다.

기존 3세대 쏘렌토 대비 35mm 증대됐다. 동급 경쟁차 현대 싼타페(2765mm)과 르노삼성 QM6(2705mm)와 비교하면 50mm·110mm씩 더 길다.

휠베이스란 앞바퀴 중심에서 뒷바퀴 중심까지 거리를 일컫는다. 자동차 실내공간을 결정짓는 잣대로 잣대다.

이밖에 신형 쏘렌토는 전장x전폭x전고가 4800x1900x1690mm다. 기존 모델 보다 폭이 10mm 넓어졌고, 길이와 높이는 동일하다.

이는 현대차·기아차 세단·SUV 공용 플랫폼 'I-GMP'가 적용된 효과로 보여진다. 쏘렌토는 이 플랫폼이 적용된 최초의 SUV다. 기술적으로는 주행안정감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단위=mm, 자료=각 사.

단위=mm, 자료=각 사.

디자인적으로는 기존 모델 보다 더욱 자세가 낮아진 모습이 티저이미지를 통해서 드러난다. 낮은 자세를 통해 스포츠성을 강조한 것은 신형 K5에도 적용된 적 있는 특징이다.

이밖에 신형 쏘렌토에는 가솔린 1.6L 터보 엔진과 조합된 하이브리드(HEV) 모델이 추가된다. 하반기 유럽 출시 계획이 잡혀 있는 쏘렌토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은 아직 국내 출시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쏘렌토는 현재 시장지위가 예전만 못하다. 2014년 첫 출시된 3세대 쏘렌토의 모델 노후화가 결정적인 이유로 꼽힌다.

지난해 쏘렌토는 판매량이 전년 대비 22% 감소한 5만2325대에 그쳤다. 같은기간 44% 늘어난 QM6(4만7640대)에 맹추격을 당했다. 지난해 7월부터는 월 판매량에서 QM6에 추월당했다.

기아차는 올해 신차 출시에 발맞춰 쏘렌토 판매 목표를 6만2000대로 약 1만대 높여잡았다.

기아차는 오는 3월4일 제네바 모터쇼 미디어데이에서 신형 쏘렌토 실제 모습을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형 쏘렌토는 대형SUV를 고민하는 소비자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인 다재다능한 SUV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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