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김지형 전 대법관 "삼성의 제안 수용에 용기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1-09 12:08 최종수정 : 2020-01-09 18:50

김지형 전 대법관 삼성 제안 처음에는 거절했지만 용기내
삼성의 변화는 곧 기업과 우리 사회의 변화, 준법 경영 시대 도래 기대
준법감시위원회 자율성, 독립성 삼성 전적 보장 약속

[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초대 위원장으로 내정된 김지형 전 대법관, 법무법인 지평 대표변호사가 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법무법인 지평 회의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 위원장은 삼성의 준법위원회 위원장을 수락한 이유와 향후 위원회 구성, 운영방향에 대해 이야기하며 전 대법관의 삼성 감시자 역할 수행으로 관심을 모은 준법위원회 탄생의 의의와 배경을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처음 삼성의 제안을 받고 거절한 3가지 이유가 있다며 그 이유로 '진정한 의지에 대한 의심', '실패에 대한 두려움', '본인의 역량 부족'을 꼽았다.

김지형 전 대법관,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 내정자가 기자 간담회에서 발언하는 모습/사진=오승혁 기자

김지형 전 대법관,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 내정자가 기자 간담회에서 발언하는 모습/사진=오승혁 기자

이재용닫기이재용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부회장 및 삼성 임원들이 각종 재판에 연결되어 있는 상황에서 총수 재판의 면죄부를 만들기 위해, 준법 경영을 갑자기 내세우는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었다는 것을 진정한 의지에 대한 의심으로 설명했으며 준법감시위원회의 실패 이후 본인과 위원회에게 가해질 비판과 본인의 역량부족을 삼성 제안의 최초 거절 이유로 풀이했다.

김 위원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의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 내정직을 수락하고 이렇게 기자간담회를 연 것은 삼성이 우리 사회의 변화에 대한 요구에 응하고 먼저 변화의 문을 열었기 때문에 응한 것이라고 말을 이었다.

변화는 자신이 가장 먼저 변해야 한다는 기본 요건이 존재한다고 그는 생각한다며 국민의 불신을 넘어서는 것은 1차적으로 삼성의 역할이며 이어 위원회가 준법 경영, 정도 경영의 길을 돕는 것이 2차적인 역할이라고 분석했다.

김 위원장은 준법감시위원회의 자율성, 독립성의 전적인 보장이 최소한의 조건으로 요구한 것이었으며 삼성이 이에 동의했기에 용기를 내서 자리를 맡았다고 과정을 알렸다.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출범하는 타이밍이 좋지 않지만 변하지 않으면 이룰 수 있는 것은 없으며 실패는 불명예로 남지만 불가능은 없다는 본인의 철학에 따라 뭔가 해야 한다고 의지를 느꼈다고 표명했다.

삼성의 준법 경영을 향한 변화는 곧 기업의 변화 나아가 우리 시대, 사회의 변화가 될 것이라고 김 위원장은 준법감시위원회의 역량 발휘에 대한 포부와 기대를 동시에 드러냈다.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는 김지형 전 대법관이 위원장을 맡고 고계현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사무총장, 권태선 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 공동대표, 김우진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봉욱 전 대검찰청 차장검사, 심인숙 중앙대 로스쿨 교수, 이인용 삼성전자 사회공헌업무 총괄 고문 등 7명으로 구성되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영풍, 204억 회계 제재 불복해 행정소송...집행정지 첫 심문 영풍이 석포제련소의 토양 및 지하수 정화비용 회계처리와 관련해 금융당국으로부터 받은 중징계 처분에 불복하여 행정소송을 제기했다.법조계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재판장 양상윤 부장판사)는 지난달 30일 영풍 및 전·현직 임원들이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이하 증선위)를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의 첫 심문기일을 진행했다.앞서 증선위는 영풍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석포제련소의 토양·지하수 정화비용 충당부채를 미계상하거나 과소 반영하고, 조업정지 등 환경 제재에 따른 유형자산 손상차손을 반영하지 않는 등 5건의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전·현직 임원 해임 권고, 시정요구, 2 HD현대, 2분기 영업이익 4조1246억…분기 사상 최대 HD현대가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4조1246억 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62.2% 늘어난 수치다. 매출은 22조4094억 원으로 30.2% 증가했다.HD현대는 31일 열린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조선, 일렉트릭, 건설기계 등 주요 사업 전반의 호조세가 지속되고 정유 부문 이익까지 늘면서 전분기 대비 45.5%, 전년 동기 대비 262.2% 증가하며 분기 기준으로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18.4%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42조113억 원, 영업이익 6조9594억 원을 기록했다.조선·건설기계·전력기기 전 부문 호조…로보틱스도 흑자전환조선 부문 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은 3 SK실트론 2.3조에 판 SK㈜...올해도 배당 확대 가능성↑ SK㈜가 ㈜두산에 SK실트론을 매각했다. SK㈜는 자산을 매각한 자금을 주주환원에 투입하는 정책을 펼치는 만큼 자연스럽게 올해도 고배당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실적 호조를 보인 SK하이닉스의 추가 주주환원에 따른 간접수혜 가능성도 높다.31일 SK㈜는 ㈜두산에 SK실트론 지분 전량을 양도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SK㈜는 직접 보유한 SK실트론 지분 51%와 총수익스와프(TRS) 계약으로 묶인 19.6% 등 총 70.6%를 두산에 매각한다. 매각 금액은 2조3000억 원이다. SK실트론 가치는 지분 100% 기준 약 3조3000억 원으로 평가됐다. 당초 시장에서 전망한 4조~5조 원보다 저렴한 가격에 거래된 셈이다.SK실트론은 SK가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