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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금융권 이슈②] 휴대폰 유심칩부터 대출비교까지…금융권 혁신 일으킨 규제 샌드박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19-12-30 18:39 최종수정 : 2019-12-31 10:23

휴대폰 판매부터 환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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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편집자주] 2019년 금융권에서는 우리금융지주 출범부터 DLF 사태까지 다양한 사건들이 많았다. 특히 '2+1' 관행을 깨고 행장들이 연임되는 등 CEO 관련 이슈도 많았다. 2019년 한해를 달궜던 금융가 이슈들을 살펴본다.

혁신금융서비스인 뱅크샐러드 내 대출 비교 서비스

혁신금융서비스인 뱅크샐러드 내 대출 비교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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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본격적으로 진행한 규제 샌드박스는 그동안 규제에 얽매여 빛보지 못한 다양한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가 나오는 계기가 됐다. 은행에서 휴대폰 유심칩 판매부터 핀테크 업체와의 협업 서비스까지 나오며 혁신 서비스 출시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가장 관심을 받고있는건 KB국민은행이 지난 5일 출시한 '리브M'이다.

국민은행은 거래실적 등에 따라 통신요금을 할인해주는 MVNO(가상이동통신망) 기반 서비스 '리브M'을 선보였다.

'리브M'은 기존 통신사 복잡한 요금제를 간소화했으며 금융 결제 실적에 따라 통신요금 할인도 제공한다. 유심칩 내에 KB모바일인증서를 탑재해 휴대폰을 교체하더라도 사용 중인 유심칩만 사용하면 인증서를 다시 발급하지 않고 기존처럼 금융거래 이용이 가능해 편의성이 높아졌다. KB국민카드는 '리브M' 출시에 발맞춰 '리브M 통신비 할인 카드 2종'을 출시하기도 했다.

우리은행은 공항이나 은행 외 환전소에서 환전할 수 있는 Drive Thru 환전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고객이 모바일로 신청하고 자동차로 Drive Thru 환전소에 방문하면 차량번호 인식, QR코드, 생체인식을 통해 차안에서 본인인증과 동시에 외화수령이 가능하다. 공식 출시를 위해 외화 환전 수요가 큰 신세계면제점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Drive Thru 환전 서비스’ 제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 중구에 있는 본점 주차장 안에 Drive Thru Zone을 조성하여 주말에 명동 신세계면세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출차시 사전 신청한 외화를 빠르고 안전하게 수령할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대출을 하기 위해 소비자가 은행을 일일히 방문, 조회했던 대출에도 혁신 움직임이 일어났다.

레이니스트(뱅크샐러드), 핀크, 토스, 핀다에서는 대출 비교 서비스를 선보이며 대출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레이니스트는 뱅크샐러드 앱에서 개인 맞춤별 최저금리 대출 상품을 매칭 시켜주는 신규 대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이 서비스에는 시중은행 최초로 우리은행이 참여하며 관심을 모았다. 우리은행은 300만원 한도에 최저금리 3%대의 소액대출상품인 ‘우리 비상금대출’을 시작으로 직장인 대출과 자동차, 부동산 대출 등을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뱅크샐러드는 대출협상 서비스의 효과를 분석해 앱 내 대출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핀크도 한국씨티은행, OK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 광주은행, 스마트저축은행, 한국투자저축은행과 제휴해 ‘핀크 T스코어’를 기반으로 맞춤 대출상품을 중개하는 '핀크 대출 비교 서비스'를 출시했다.

지난 24일 열린 지정대리인 심사위원회에서도 피노텍이 '금융기관 대환대출 플랫폼' 서비스, 디에스솔루션즈가 '온라인마켓 거래 데이터 기반 대출심사' 서비스가 선정됐다. 피노텍은 부산은행, 수협은행 위탁으로 고객이 대환대출을 받을 때 대출은행이 해지은행의 기존 대출금을 온라인으로 조회하고 상환, 해지할 수 있는 서비스다.

'온라인마켓 거래 데이터 기반 대출심사' 서비스는 국민은행 위탁으로 온라인마켓 거래 정보인 판매상품군, 매출정보, 업력, 반품률 등 판매정보를 이용해 대출을 심사하는 서비스다.

내년에도 다양한 혁신금융 서비스 출시가 대기하고 있다. 대구은행은 내년 4월 환전 업무를 항공사에 위탁해 은행 방문 없이도 공항 체크인 과정에서 외화를 현찰로 주는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 항공사 앱에서 항공권을 구매할 때 환전을 신청하면 출국 당일 외화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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