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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금융노조 위원장에 박홍배 KB국민은행지부 위원장 당선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9-12-24 08:33

KB 파업 주도 "변화를 위한 세대교체" 제시…기업은행장 '낙하산 저지' 투쟁 일성

사진출처=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

사진출처=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조합원만 10만여명인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의 새 노조위원장으로 박홍배 KB국민은행지부 위원장이 당선됐다.

금융노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3일 제26대 금융노조 임원선거에서 기호 2번 박홍배 위원장이 4만7611표(63.7%)를 득표해 당선됐다고 밝혔다. 박홍배 위원장은 이번에 김동수 SC제일은행지부 위원장(수석부위원장), 박한진 기업은행지부 부위원장(사무총장)과 팀을 이뤘다.

노조 위원장 2파전 후보였던 기호 1번 유주선 금융노조 사무총장 팀은 2만4412표(32.66%)를 득표했다.

이번 선거는 현행 집행부와 변화에 도전하는 후보진간 대결 구도로 얘기돼 왔다. 박홍배 위원장은 올초 19년 만에 KB국민은행 총파업을 주도한 인사이기도 하다.

박홍배 위원장 측은 "기업은행 지부의 낙하산 저지 투쟁 등 지부의 현안을 챙기며 금융노조 혁신을 위한 특위를 구성해서 밑그림을 그려가겠다"고 밝혔다.

박홍배 위원장은 이번 선거에 나서면서 '내 삶을 바꾸는 힘, 젊은 도전 강한 금노'를 슬로건으로 제시했다. 공약으로 직무성과급제 도입 저지, KPI(핵심성과지표) 제도 개선을 통한 과당경쟁 중단, 여성·저임금직군 임금차별 해소와 처우개선, 남성 육아휴직 1년 의무화, 정부·여당·금노 정책협의회를 통한 국책금융기관 경영자율성 확보, 노사정협의체 신설을 통한 지역은행 발전방안 마련을 내걸었다.

차기 금융노조 위원장 임기는 3년이다. 내년 1월 말 열리는 정기대의원 대회 때 취임한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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