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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베뉴~팰리세이드 미국서 SUV 풀라인업 구축…신형 쏘나타 첫 선적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19-12-04 09:29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차가 미국에서 판매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막내SUV' 베뉴가 새롭게 합류했고, '큰형' 팰리세이드 신차효과도 4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반면 세단 하락세도 뚜렷하다. 현대차는 내년 1월 8세대 쏘나타를 미국에 본격 투입하고, 하반기께 7세대 아반떼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11월 미국 시장(소매)에서 전년 동월 대비 6.2% 증가한 6만601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SUV판매는 3만3340대로 전체 55%를 차지했다. 이는 2018년 11월(47%)에 비해 8%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대형SUV 팰리세이드와 소형SUV 베뉴가 합류한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 2019년 11월 모델별 미국 판매량. (자료=HMA)

현대차 2019년 11월 모델별 미국 판매량. (자료=H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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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는 지난달 5268대가 판매되며 지난 6월 미국 진출 후 최다판매량을 다시 썼다.

지난달말 본격적인 출고가 시작된 베뉴는 290대가 판매됐다.

이외에도 투싼 1만2008대(0.8%) 싼타페 9740대(+8.3%), 코나 5996대(0.3%) 등 SUV 전 라인업이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세단 판매는 감소세가 지속됐다.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1만7322대(-4.6%), 쏘나타 5931대(-27.4%), 엑센트 1596대(-18.4%) 등이다.

친환경차 판매는 39.2% 증가한 아이오닉(1495대)을 중심으로 판매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현대차는 현재 미국에서 아이오닉, 코나EV, 넥쏘 등 3종의 친환경차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차는 2022년까지 미국시장에 친환경차 13종을 추가로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차급별로 세단 6종, SUV 7종이다. 여기에는 아이오닉 쏘나타 등 기존 모델의 신차도 있지만 새롭게 개발할 차량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같은달 현대차 도매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9.2% 증가한 6만2768대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렌터카 등 법인에 판매되는 플릿 판매 비중이 15%까지 낮아졌다는데 의미를 뒀다. 전년 동월 대비 약 33% 줄어든 수치다.

플릿 판매는 당장 판매량에는 도움이 되지만, 향후 중고차 시장에서 낮은 가격에 매매되기 때문에 장기적인 브랜드 가치에 손상을 준다.

또 지난달 도매판매에는 8세대 신형 쏘나타가 200여대 가량 포함된 것으로 파악된다.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 판매가 본격화하는 내년 1월 세단 부진을 상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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