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이 지난 2016년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3년간 생명보험을 해약한 적이 있는 30~60대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4%에 해당하는 220명이 ‘경제적 사정’으로 보험을 해약했다고 답했다. 이어 ‘보장범위가 부족해서’라는 응답이 15.6%, ‘설계사의 설명과 다른 불완전판매 때문’이라는 응답이 10%로 뒤를 이었다.
응답자들은 1인당 평균 1.4건의 보험을 해약했고, 평균 5.05년 동안 보험계약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약 전 납입한 보험료는 581.3만원, 해약환급금은 평균 405.9만원으로 해약환급율은 평균 69.7%이었다.
해약한 보험상품은 질병보험이 27.2%로 가장 많았고 이어 사망보험(25.2%), 저축성보험(21.6%), 변액보험(20.4%) 등 순이었다.
최근 경기 침체와 가계부채 증가 등으로 생활여건이 어려워져 가입한 생명보험을 해약하는 소비자는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생명보험 계약의 해약률은 2016년 17.6%, 2017년 18.8%, 2018년 19.3%로 꾸준한 상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경제 사정으로 긴급 자금이 필요하거나 보험료 납입이 어려운 경우 중도 해약 대신 보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보험 계약 유지 지원 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응답자 가운데 자동대출납입이나 보험료 감액, 보험금 선지급 서비스, 보험금 감액 완납, 연장정기보험 등의 제도에 대해 알고 있는 비율은 30% 미만에 불과했다.
또한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1.2%는 생명보험 계약을 유지하면서 이 같은 관리 서비스를 받지 못했다고 답해, 보험계약 유지 지원제도의 홍보 및 활용 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생명보험의 중도해약으로 인한 소비자피해를 줄이기 위해 관계 기관과 생명보험협회에 ▲보험모집 관련 법규 준수여부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계약유지 지원 제도에 대한 홍보 및 활용 확대, ▲판매 후 생명보험계약에 대한 유지관리서비스 강화 등을 건의할 예정이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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