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현대백화점그룹, '공급과잉' 양파·감자 소비 활성화 나선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6-24 09:55

2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양파·감자 무한 담기'

지난 2014년 현대백화점에서 진행됐던 '양파 농가 돕기 캠페인' 사진. /사진제공=현대백화점그룹

지난 2014년 현대백화점에서 진행됐던 '양파 농가 돕기 캠페인' 사진. /사진제공=현대백화점그룹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공급 과잉으로 가격이 폭락한 양파·감자 소비 촉진에 팔을 걷어 부쳤다.

현대백화점은 양파·감자 가격을 최대 50% 가량 할인해 판매하기로 했고, 백화점·아울렛 등 16개 점포 직원 식당에서 양파·감자 메뉴도 확대해 운영하기로 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무역센터점·목동점 등 경인지역 7개 점포(압구정본점 제외) 식품관에서 ‘양파·감자 무한 담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선 전남 무안 양파와 충남 서산 감자를 판매하며, 행사에 참여하는 고객은 정해진 규격의 비닐봉투와 박스에 각각 양파와 감자를 최대한 담으면 된다. 이후 고객은 양파 비닐봉지(5900원) 또는 감자 박스(7900원)만 계산하면 된다.

현대백화점 측은 양파는 투명 비닐봉투에 최대 13개를, 감자의 경우 박스에 최대 18개를 담을 수 있어 현재 현대백화점 식품관에서 판매 중인 가격에 비해 최대 50% 가량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이 양파·감자 소비 촉진 행사를 기획하게 된 건 최근 양파와 감자 가격이 폭락했기 때문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양파(상품, 20kg) 도매 평균 가격은 8400원으로, 1년 전에 비해 가격이 약 43%(1만4640원) 하락했다. 1개월 전과 비교해서는 약 30%(1만1925원) 떨어졌다. 감자(수미 품종 상품, 20kg) 역시 도매 가격(2만1800원)이 1년 전에 비해 약 22%(2만7800원), 1개월 전과 비교하면 무려 52%(4만6650원) 낮은 시세로 거래되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지난 겨울 양파와 감자 주산지에 고온 현상이 이어진데다, 강수량 등 기상 여건이 예년에 비해 좋아져 수확량이 예상보다 크게 늘어났다”며 “여기에 산지별로 햇양파와 햇감자가 연이어 출하될 것으로 예상돼, 양파·감자 재배 농가를 돕기 위해 소비 촉진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현대백화점은 양파와 감자 소비 촉진을 위해 압구정본점 등 백화점 14개 점포(천호점 제외)와 아울렛 2개 점포(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송도점)의 직원 식당에 관련 메뉴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점포별로 특정 요일을 ‘양파 데이’, ‘감자 데이’로 정해 양파 관련 메뉴(토마토양파냉채·근대양파나물·돈육등심양파깻잎말이 등)와 감자 관련 메뉴(감자고추장찌개·감자들깨국·감자맛살샐러드·감자수제비·감자전·알감자조림 등)를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인 현대그린푸드도 양파 농가 지원을 위해 100톤 규모의 양파를 추가로 매입해 식재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그린푸드는 농산물 구매 바이어들을 경남 거창·전남 무안 등 양파 산지에 보내, 추가 매입은 물론 해외 수출 등 판로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앞서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2014년 가격이 폭락한 양파 800톤을 전량 매입해 대만에 수출한 바 있다.

윤상경 현대백화점 신선식품팀장은 “공급과잉으로 가격이 폭락해 시름에 빠진 양파·감자 재배 농가 지원을 위해 소비 촉진 행사를 추가로 열 계획”이라며 “국내산 농·축·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백화점이 앞장서서 다양한 산지 기획전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샘표식품, 지주사 샘표 흡수합병…"투자 대응·경영 효율성 제고" 샘표식품이 지주회사 샘표를 흡수합병한다. 양사에 분산된 자산과 경영 기능을 통합해 효율성을 높이고, 확보한 재원을 설비투자와 미래 성장동력 육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샘표식품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샘표 흡수합병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합병 후 존속회사는 샘표식품이며, 샘표의 상호와 사업을 승계한다.이번 합병은 지주회사 관련 제도 변화에 대응하고 재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샘표는 자산총액이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요건인 5000억 원에 미달해 내년 6월 30일 유예기간 종료 후 지주회사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2027년부터 적용되는 새 회계기준에 따라 지분법이익이 영업손 2 삼성바이오에피스,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SB27’ 미국 품목허가 신청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 ‘SB27(성분명 펨브롤리주맙)’의 미국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회사는 지난 8월 국내 허가 신청에 이어 이번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절차에 공식 진입함으로써 글로벌 영토 확장을 본격화할 방침이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 FDA에 SB27의 품목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품목허가 신청에는 흑색종, 비소세포폐암, 두경부암 등 총 18개 적응증이 포함됐다.오리지널 의약품인 키트루다는 미국 다국적 제약사 머크(MSD)가 개발한 면역항암제다. 지난해 글로벌 매출은 약 46조 원(317억 달러)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의약품이다. 키트루다는 면역관문수 3 전국 5곳서 4928가구 청약…고덕강일3단지 등 공급 11월 첫째 주 전국 5곳에서 총 4928가구가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서울에서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인 '고덕강일3단지'가 본청약에 나서며, 인천 계양신도시와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에서도 신규 공급이 예정돼 있다.30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번 청약 물량에는 오피스텔과 조합원 취소분이 포함됐으며, 행복주택은 제외됐다.주요 단지는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3단지'(715가구), 인천 계양구 '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 AC3·4BL'(1110가구), 경기 파주 'GTX 운정중앙역 시티프라디움 3·4BL'(695가구) 등이다.고덕강일3단지는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건물만 분양하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으로, 초기 분양대금 부담을 낮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