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경영 일선에 복귀한 조현민 한진칼 전무.
조현민기사 모아보기 전무가 10일 경영에 복귀하면서 한진그룹 3세 분할 경영이 시작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장남인 조원태닫기
조원태기사 모아보기 회장이 대한항공과 그룹을 총괄하고,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호텔 부문, 차녀 조현민 전무가 진에어 등을 이끌 것이라는 예상이다.10일 이데일리에 따르면 조 전무는 이날 서울 소공동 한진칼 사옥 사무실에 출근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4월 이른바 ‘물컵 갑질’ 사태 직후 약 14개월 만에 경영 복귀다.
한진칼 전무 겸 정석기업 부사장으로 복귀한 그는 한진그룹 사회공헌 활동 및 신사업 개발을 전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진칼은 조원태 회장과 석태수 사장이 대표를 맞고 있고, 정석기업은 고 조양호닫기
조양호기사 모아보기 회장 측근으로 알려진 원종승 사장이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한진그룹 측은 “조현민 전무는 고 조양호 회장의 강력한 유지를 받들어 형제간 화합을 토대로 그룹사의 경영에 나설 예정”이라며 “한진그룹에서의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룹 사회공헌 활동 및 신사업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진칼과 정석기업을 통해 경영에 복귀했지만, 조 전무의 최종 위치는 ‘진에어’라는 것이 업계의 예상이다. 조 전무는 2016년 진에어 부사장에 오르며 회사를 키웠다는 평가를 받는다.
물컵 갑질이라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지만, 호실적을 통해 경영 능력을 인정받고 있었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조 전무의 경영 복귀가 이뤄지면서 이제 관심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쏠린다. 조 전 부사장이 복귀할 경우 칼호텔네트워크가 유력하다. 지난 2014년 종로구 송현동 부지 ‘칼호텔’ 건설에 총력을 기울였던 조 전 부사장은 그해 말 ‘땅콩회황’을 일으켜 무산됐다. 한진그룹이 해당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사업 재실행은 어렵겠지만, 조 전 부사장은 경영 복귀 시 호텔 사업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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