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교보생명, 천편일률적 연도대상 타파한 '이색 시상식' 눈길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4-18 14:51

‘대상’ 없애고 시상 간소화... 토론-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사진=교보생명

△사진=교보생명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2019 고객보장대상’의 올해 대상 수상자는 없습니다.” 시상식을 진행하는 아나운서의 멘트에 장내가 술렁였다.

18일 충남 천안 교보생명 계성원(연수원)에서 열린 ‘2019 고객보장대상’ 시상식은 여느 보험사의 연도대상과는 사뭇 분위기가 달랐다.

연도대상이라 하면 상위 1% 재무설계사를 축하하는 자리를 떠올린다. 성대한 시상식에서 보험왕에 오른 설계사는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시상대에 올라 기쁨을 만끽한다.

하지만 교보생명은 과거 수상과 축하 위주의 시상식에서 한발 더 나아가 선·후배 재무설계사(FP)들이 지식을 공유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과열경쟁과 성과제일주의에서 벗어나 FP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며 함께 성장하는 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한 것.

이를 위해 올해부터 ‘대상’(보험왕)을 폐지하고 주요 수상자들을 챔피언스 그룹으로 묶어 시상을 간소화했다. 대신 토론 세션, 특강, 뮤지컬 공연 등 FP들이 서로 소통하고 지식을 나눌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다변화했다.

시상식 콘셉트는 ‘더불어 성장하는 참사람’으로 잡았다. 생명보험인의 자긍심과 사명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더 나은 보장유지서비스를 실천하기 위해 선·후배 FP가 서로 격려하고 북돋아주며 함께 성장한다는 의미다.

신창재닫기신창재기사 모아보기 교보생명 회장은 축사를 통해 “생명보험은 ‘사랑’, ‘지혜’, ‘도덕성’을 기본정신으로 한다”며, “‘참사람’이란 생명보험의 기본정신을 잘 실천해 고객의 소중한 꿈을 지켜주고 이를 통해 자신도 성공하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참사람이 되는 좋은 방법 중 하나가 바로 멘토링”이라며, “선배는 후배를 진심으로 이끌고 후배는 선배를 존중하면서 컨설턴트 모두가 언제 어디서나 존경 받는 참사람으로 함께 성장해 나가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날 시상식에선 FP들이 참여해 지식을 나누는 토론 세션이 단연 눈길을 끌었다.

FP들이 직접 고객의 역경 극복을 도운 사연을 스마트폰을 통해 공유하고 선정된 FP를 무대로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한 것.

각자의 경험과 노하우를 진솔하게 나누다 보니 동료 FP들은 어느새 한마음이 됐다. 사연이 하나씩 소개될 때마다 객석에서는 격려와 공감의 박수가 쏟아졌다.

또 ‘행복의 조건’을 주제로 김정운 여러가지문제연구소장의 특강도 진행됐다.

시상식 사이마다 펼쳐진 뮤지컬 공연도 새로웠다. FP들이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며 함께 참사람이 되는 과정을 뮤지컬 배우들이 춤과 노래로 표현해 큰 공감을 얻었다. 엔딩 공연에서는 모든 FP들이 한 목소리로 노래를 합창하며 의미를 더했다.

시상식은 교보생명 FP와 임직원, 회사가 한마음을 모은 이색 퍼포먼스로 마무리됐다.

교보생명 강순이 FP명예전무대표, 이홍구 노조위원장, 윤열현 사장이 각각 FP와 임직원, 회사를 대표해 고객보장대상 엠블럼 조각을 완성하고, 이어 모든 FP들이 “존경 받는 교보생명! 100년을 향하여!”라는 구호를 외치며 각자의 위치에서 고객보장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구본욱 KB손보 대표, 유병자 상품 매출 확대로 계리적 가정 영향 방어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가 계리적 가정 가이드라인 여파에도 장기보험과 일반보험을 중심으로 보험손익을 제고했다. 올해 3분기 누적 보험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증가했으며, CSM 잔액도 10조원대를 유지하며 미래 수익 기반을 확대했다. 다만 금융시장 변동성에 따른 투자손익 감소로 전체 순이익은 줄어든 가운데, 신계약 수익성 확보와 자본건전성 관리에 주력하고 있다.29일 KB금융그룹 실적 발표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의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당기순이익은 681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2% 감소한 수준이다.KB손보 관계자는 “올해 3분기 금리·환율 등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투자손익이 감소했다”며 “감독 2 송춘수 농협손보 대표, 보험손익 회복 불구 투자손익 부진에 수익성 감소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송춘수 NH농협손해보험 대표가 보험금 예실차 개선과 신계약 확대에 힘입어 보험손익 수익성을 회복하고 있다. 장기보험 경쟁력 강화를 통해 보험손익과 보험계약마진(CSM)이 동반 성장하며 미래 수익 기반을 확충했다. 다만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평가손익 감소와 전년도 채권 교체매매에 따른 역기저 효과로 투자손익이 줄면서 전체 순이익은 감소했다.28일 농협금융지주 실적 발표에 따르면, NH농협손해보험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95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2.1% 감소한 수준이다.농협손보 관계자는 “보험금 예실차 개선과 신계약 확대에 힘입어 보험손익은 증가했지만,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평가손익 감소와 전 3 천상영 신한라이프 대표, CSM 8조원 돌파…미래 수익 기반 강화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천상영 신한라이프 대표가 수익성 중심의 상품 포트폴리오 조정과 보험 본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미래 수익 기반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3분기 보험계약마진(CSM) 잔액이 8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저축성·연금보험 판매 확대를 통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27일 신한금융그룹 실적 발표에 따르면, 신한라이프의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당기순이익은 419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8.5% 감소한 수준이다.이번 당기순이익 감소는 예실차 손실 확대와 보유 유가증권 평가 손실 반영에 따른 보험 금융 손익 감소가 주요한 영향을 미쳤다.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이익 창출 능력을 높이고 고객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