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제로페이, 50만원 한도 후불결제 기능 탑재 추진…카드업계 '긴장'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1-22 19:47

올해 6월 출시 예정

현재 핀크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선보이는 '비상금대출' 상품. / 사진 = 핀크 홈페이지 갈무리

현재 핀크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선보이는 '비상금대출' 상품. / 사진 = 핀크 홈페이지 갈무리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정부 주도 간편결제 사업 제로페이에 50만원 한도의 신용 거래 기능이 탑재될 전망이다. 모바일 금융 서비스 핀테크 업체 '핀크'가 제로페이 사업자로 참여하면서 후불결제 서비스 출시 작업에 착수 중이다. 제로페이와의 서비스 연동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이 서비스는 올해 6월 중에 개시된다. 그간 제로페이의 한계점으로 지적되던 후불 거래의 도입이 소비자 유인책으로 작용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과 SK텔레콤의 합작사인 핀크는 제로페이에 50만원 한도의 후불결제 서비스 출시 작업에 착수하고 있다. 핀크는 지난해 9월 제로페이 주관 사업자인 서울시에 관련 사업을 제안했고, 서울시가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어 빠르면 오는 6월 서비스를 출시할 방침이다.

이 서비스는 핀크 플랫폼을 통한 제로페이 이용자가 서비스를 신청하면 하나은행이 신용 평가를 거쳐 최대 50만원 한도의 신용을 부여하는 일종의 '소액 마이너스 통장'이다. 현재 핀크가 '핀크마켓'에서 선보이는 비상금 대출 상품을 제로페이와 연동해 계좌에 잔액이 없어도 결제할 수 있게 만들 계획이다. 비상금 대출은 하나은행 신용평가시스템과 연동해 50만원 한도에서 대출하는 상품이다.

핀크는 이번에 출시 예정인 후불결제 서비스로 제로페이의 한계점을 보완하고 소비자 유인 효과를 만들겠다는 포부다. 우리나라에서 경제활동을 하는 성인 10명 중 8명은 신용카드를 갖고있고, 그 중 5명이 결제에 카드를 사용할 만큼 지급결제 시장의 주도권은 카드사들이 꽉 잡고 있다. 반면 제로페이는 계좌 기반 시스템인 이유로 통장에 현금이 없으면 결제를 할 수 없는 구조다. 카드업계 관계자들은 이를 제로페이의 한계점이라고 지적하는 중이다. 덧붙여 핀크 플랫폼의 소비자 유인 효과도 노린다는 복안이다.

핀크 관계자는 "제로페이에 소액으로 신용을 부여하는 건 입출금 통장에 은행이 신용을 부여해 일종의 '마이너스 통장'처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라며 "일반 마이너스 통장처럼 한도를 크게 부여하기에는 리스크가 커서 소액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핀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비상금 대출' 상품 금리는 연 5~8.4%로,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대비 경제적인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카드사마다 차이가 있지만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는 연 5~24%의 수수료율을 부담해야 한다. 다만 제로페이와 연동되면 고객 유인 차원에서 당분간 수수료는 물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 역시 제로페이와 비슷한 결제 플랫폼 '케이뱅크 페이(케뱅페이)'를 출시하면서 '쇼핑머니 대출' 상품을 함께 내놓고 50만원 한도에서 무이자 혜택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송길화 전 광주교총 회장, 광주지검 검찰시민위원 위촉 송길화 전 광주광역시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이 지난 23일 광주지방검찰청 검찰시민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송 전 회장은 “검사의 공소제기, 불기소 처분, 구속 취소, 구속영장 청구 및 재청구 등에 관한 의사 결정 과정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겠다”며 “검찰 수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한층 제고하고, 국민의 인권을 보장하는 데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송 전 회장은 은퇴교육자단체 학교바로세우기광주시연합회 회장으로, 전국 16개시도교총회장협의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현재 광주광역시 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장과 제2기 광주교육협치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2 김기홍號 JB금융, 수수료익 166% 늘며 비이자익 '반등'…NPL커버리지 회복 '과제' [2026 금융사 상반기 실적] 김기홍 회장이 이끄는 JB금융그룹이 PF 수수료 증가와 JB우리캐피탈의 유가증권 관련 이익 개선에 힘입어 올해 2분기 비이자이익을 9.3% 늘렸다. 이자이익도 10.6% 증가하면서 2분기와 상반기 순이익은 각각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다만 상반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14.6% 감소해 2분기 반등이 반기 기준 회복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JB우리캐피탈의 상반기 순이익은 34.2% 늘며 비은행 실적을 뒷받침했지만, 그룹 전체 유가증권·리스·외환 관련 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줄었다.대손비용률은 개선됐지만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상승했고 NPL커버리지비율은 91.7%로 낮아졌다. 위험조정수익성 중심의 자산 운용으로 보통주자본(CET1)비율 3 이환주號 국민은행, 하반기 수익성과 포용금융 두마리 토끼 잡을까 [2026 금융사 상반기 실적] 이환주 행장이 이끄는 KB국민은행이 2분기 가계대출을 1조7000억원 넘게 늘리며 자산 성장세를 회복했지만 당기순이익과 자본수익성은 과제로 남게 됐다.주택담보대출이 가계대출 증가를 주도한 가운데 신용대출과 생활자금 등이 포함된 가계 일반자금도 1분기 감소세에서 벗어나 반등했다. 가계대출 총량을 관리하면서도 중·저신용자와 취약차주의 금융 접근성을 유지해야 하는 이 행장의 포용금융 전략이 시험대에 오른 셈이다.국민은행은 저원가성 핵심예금과 자산관리(WM) 수수료를 확대하며 순이자마진(NIM)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다만 충당금 적립 전 영업이익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이 하락하고 비용효율성도 악화한 만큼 하반기에는 대
ad
ad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