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형제 분쟁 멈추자" 신동주 화해편지에 롯데 "진정성 의심"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1-09 18:07

(좌)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우)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좌)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우)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신동빈닫기신동빈기사 모아보기 롯데그룹 회장과 경영권 다툼을 벌여온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화해의 뜻을 담은 편지를 보냈으나, 롯데그룹은 "진정성이 의심된다"고 반응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 전 부회장은 복수의 언론에게 신동빈 회장에게 편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구속중이던 신 회장의 면회를 통해 편지를 전달하려 했지만 면회가 불발돼 대리인에게 편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편지에는 일본 롯데는 신 전 부회장 본인이 한국 롯데는 신 회장이 경영하고 형제간 분쟁을 멈추자는 내용이 담겼다.

이와 관련해 롯데그룹 측은 "화해 시도에 대한 진정성이 의심된다"고 입장문을 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 회장 면회 시도 당시 수감 후 2개월이 지난 시점에 갑작스럽게 왔고 홍보대행사 및 변호사 등으로 추정되는 수행원 7~8명이 동행했다"며 "심지어 면회 시도 전 언론 인터뷰를 통해 기존과 동일하게 신 회장 및 롯데 경영진을 비난했다"고 밝혔다.

이어 롯데 측은 "이번 보도자료 배포 역시 '화해 시도' 자체를 홍보용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신 전 부회장은 신동빈 회장 뿐만 아니라 신격호닫기신격호기사 모아보기 명예회장, 롯데 경영진, 각 회사 등을 상대로 한국과 일본에서 수십 차례 소송을 제기, 해당 소송들은 대부분 아직까지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롯데그룹은 또한 신 전 부회장이 신격호 명예회장에 대한 '효심'을 언급한 부분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 전 부회장은) 그간 고령의 아버지를 앞세워 각종 계약서, 위임장 등을 작성하며 경영권분쟁을 촉발시킨 분인데다 심지어 아버지 신격호 명예회장과 주주권 대리 행사 위임장 효력을 두고 소송까지 진행하고 있다"면서 "책임 경영 차원에서 아버지로부터 증여 받은 한국 롯데 지분을 대부분 매각했는데 그 행동이 아버지의 뜻과 같이 하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동주 전 부회장은 전날 등기이사 해임과 관련해 호텔롯데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1심에 이어 2심도 패소했다. 앞서 1심은 신 전 부회장이 호텔롯데 및 부산롯데호텔 이사로서 기업의 기획 및 공조임무를 이행한 사실이 인정되지 않고,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신동빈 회장 등에 관한 허위사실을 유포해 회사의 업무를 방해했다는 점을 인정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샘표식품, 지주사 샘표 흡수합병…"투자 대응·경영 효율성 제고" 샘표식품이 지주회사 샘표를 흡수합병한다. 양사에 분산된 자산과 경영 기능을 통합해 효율성을 높이고, 확보한 재원을 설비투자와 미래 성장동력 육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샘표식품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샘표 흡수합병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합병 후 존속회사는 샘표식품이며, 샘표의 상호와 사업을 승계한다.이번 합병은 지주회사 관련 제도 변화에 대응하고 재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샘표는 자산총액이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요건인 5000억 원에 미달해 내년 6월 30일 유예기간 종료 후 지주회사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2027년부터 적용되는 새 회계기준에 따라 지분법이익이 영업손 2 삼성바이오에피스,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SB27’ 미국 품목허가 신청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 ‘SB27(성분명 펨브롤리주맙)’의 미국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회사는 지난 8월 국내 허가 신청에 이어 이번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절차에 공식 진입함으로써 글로벌 영토 확장을 본격화할 방침이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 FDA에 SB27의 품목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품목허가 신청에는 흑색종, 비소세포폐암, 두경부암 등 총 18개 적응증이 포함됐다.오리지널 의약품인 키트루다는 미국 다국적 제약사 머크(MSD)가 개발한 면역항암제다. 지난해 글로벌 매출은 약 46조 원(317억 달러)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의약품이다. 키트루다는 면역관문수 3 전국 5곳서 4928가구 청약…고덕강일3단지 등 공급 11월 첫째 주 전국 5곳에서 총 4928가구가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서울에서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인 '고덕강일3단지'가 본청약에 나서며, 인천 계양신도시와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에서도 신규 공급이 예정돼 있다.30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번 청약 물량에는 오피스텔과 조합원 취소분이 포함됐으며, 행복주택은 제외됐다.주요 단지는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3단지'(715가구), 인천 계양구 '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 AC3·4BL'(1110가구), 경기 파주 'GTX 운정중앙역 시티프라디움 3·4BL'(695가구) 등이다.고덕강일3단지는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건물만 분양하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으로, 초기 분양대금 부담을 낮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