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 노조는 KB국민은행에서 8일 총파업에 참가할 직원들은 근태란에 '파업참가'로 등록하라고 지시한 것은 인권침해라는 성명서를 6일 냈다.
박홍배 KB국민은행지부 위원장은“헌법이 보장한 인간의 존엄성은 물론, 노동3권의 기본권을 지닌 모든 조합원에게 잠정적인 ‘주홍글씨’ 낙인을 찍고 인사상 불이익을 암시하는 전근대적인 인권침해 행위”라며 “‘파업참가’근태등록 지시는 박근혜 정부 당시 폭넓게 자행된 ‘블랙리스트 관리방식’과 동일한 인권침해”라고 비난했다.
노조에서는 과거 2016년 9월 23일 파업 근태기록 당시 근로자 기록을 삭제하지 않았으며, 이를 인사에 반영했다는 근거로 인권침해를 주장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은행은 지속적인 영업과 고객 보호를 위해 인력운영계획 수립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적법하고 정당한 인사권에 따라 수행하는 근태파악 노력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과 노조 간 갈등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경영진은 지난 4일 허인닫기
허인기사 모아보기 KB국민은행장에 사직서를 일괄 제출했다. KKB국민은행 관계자는 “경영진들이 총파업에 이르게 된 점에 대해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있으며 고객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는데 있어서는 노사의 뜻이 다를 리 없다고 생각한다"며 "파업에 이르지 않도록 끝까지 노동조합과의 대화를 지속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노조에서는 이에 사측이 교섭 의지가 전혀 없으며 총파업 막기에만 급급하다고 밝혔다.
노조는 지난 5일 성명서에서 “겉으로는 성실하게 교섭하겠다고 말하면서 뒤에서는 조합원들의 총파업 참여 방해와 협박을 목적으로 위장 쇼를 벌이는 이중적인 태도”라며 “노동자들을 사람으로 여기지 않는 바로 그런 태도 때문에 이번 총파업이 현실화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KB국민은행은 총파업 시 ATM 정상 가동, 거점점포 등을 운영해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일각에서는 KB국민은행이 요구사항에서 피복비 100만원 지급을 요청하며 고연봉자 국민은행이 귀족 노조처럼 행동하고 있다는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노조에서 현재 피복비 지급 요청은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페이밴드, 임금피크제 산별 노조 합의 수준 이행, 성과급 300% 지급에서 이견을 보이고 있다.
8일 총파업이 현실화되면 7일 오후9시부터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파업 전야제가 열릴 예정이다. 노조에서는8일 파업 뿐 아니라 설 직전인 30일부터 2월 1일까지 3일간 추가 파업도 예고한 상태다.
전산화, 비대면 채널 등이 활성화됐지만 파업이 진행될 경우 방카슈랑스, 대출상담, 노인 고객 업무 처리, 거액 이체 등의 운영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노사 극적 타결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KB국민은행 노조는 "극적 타결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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