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신한금융투자
5일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15년 한미약품의 4건의 대규모 기술 이전 계약 이후 최근 가장 활발히 기술 수출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초기 계약금 100억원 이상의 딜이 하반기 5건이나 나왔다”고 말했다.
배 연구원은 “유한양행 등 상위 제약사뿐만 아니라 코오롱생명과학 등 바이오 업체도 기술수출에 성공했다”면서 “국내 업체의 신약 파이프라인이 풍부해졌으며 해외에서의 임상도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도 기술 수출 등 연구개발(R&D) 투자 성과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보툴리눔 제제와 관련해서는 중국 정식 진출 등으로 경쟁을 극복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배 연구원은 “필러에 이어 보툴리눔 제제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가장 큰 시장인 미국과 중국으로의 진출이 경쟁 극복 방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월 중국에 품목허가 신청을 한 메디톡스는 내년 하반기 중국에 정식으로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