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저축은행, 대출 경로별 금리도 공시한다...금감원, 대출경로별 금리 비교공시제 도입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기사입력 : 2018-11-27 09:20

모집인·전화 통해 대출받으면 평균 금리 최대 4.3%P 높아

저축은행, 대출 경로별 금리도 공시한다...금감원, 대출경로별 금리 비교공시제 도입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저축은행은 이제 대출 경로도 공시해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대출경로별 금리 비교공시제를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모집인이나 전화를 통해 저축은행에서 신용대출을 받으면 인터넷이나 창구대출보다 평균 금리가 최대 4.3%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화나 모집인 대출이 돈을 빌리기는 편하지만 그만큼 높은 금리 부담이 있다는 뜻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 중 신규 대출 취급액 5조6000억원, 평균 금리 20.2% 기준으로 대출경로별 금리 현황은 전화 대출이 21.7%로 가장 높고, 모집인을 통한 대출이 20%, 인터넷과 모바일이 19.8%, 창구 등이 17.4% 순으로 나타났다.

대출 경로별 취급액은 모집인을 통한 대출이 2조8000억원(50.4%)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인터넷·모바일이 1조4000억원(25.3%), 전화 1조2000억원(21.2%), 창구 등이 2000억원(3.1%) 규모다. 이런 대출의 평균 금리가 높은 것은 이 대출을 이용하는 차주의 신용도가 전반적으로 낮은 영향도 있지만, 과다광고나 모집인 위주의 영업을 하는 저축은행이 모집인 수수료를 대출 금리에 반영해 차이가 나는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올해 상반기 중 저축은행의 가계신용대출 모집인수수료는 3.7% 수준이다. 광고비를 많이 지출한 상위 5개사의 가계신용대출 평균 금리는 20.7%로, 기타 저축은행의 19.5%에 비해 1.2%포인트 높았다.

금감원은 저축은행중앙회 및 14개 저축은행과 함께 금리산정체계 합리화 T/F를 운영하는 한편 앞으로 대출 경로별로 대출 모집인을 이용한 경우에 대출원가(금리)에 반영하도록 규정을 고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출 경로별로 금리차이가 더 벌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지금은 대출모집인 수수료를 모집인 대출원가(금리)와 인터넷 대출원가(금리)에 동일하게 배분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출경로 별로 금리 차이가 있기 때문에, 대출 이용시 접근 편의성을 고려함과 동시에 금리 차이도 감안해 보는 것이 합리적임”이라면서 “대출 경로별 공시를 강화하고 금리 경쟁을 유도해 소비자의 금리부담을 낮추겠다”고 강조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측근 재취업 의혹·농협법 개정 논란…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직접 부탁한 적 없어” [2026 국감 – 농협중앙회 ③]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국정감사에서 측근 퇴직 임원의 재취업에 관여했다는 의혹과 회장실 고가 기념품 구매 의혹을 모두 부인했다. 더불어 이날 국정감사에서는 중앙회장 조합원 직선제와 외부 감사기구 신설을 담은 농협법 개정안을 두고도 여야가 정면으로 맞섰다.1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농협중앙회 국정감사를 열고 증인으로 출석한 강 회장을 상대로 측근 인사와 사법 리스크, 농협 개혁 쟁점을 따졌다.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은 인사와 기념품 의혹을, 강승규·김용태 국민의힘 의원과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개정안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녹취엔 “회장님이 해 주셔서”…취업심사 누 2 농협중앙회 적자 조합 임원 성과급· 부실 캐피탈 무담보 대출 도마 위…강호동 회장 “수사 결과 보고 조치” [2026 국감 – 농협중앙회 ②]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국정감사에서 적자 조합의 임원 성과급 지급과 A캐피탈 무담보 대출 등 중앙회 관리감독 부실을 지적받자 A캐피탈 건은 경찰 수사 결과를 보고 조치하겠다고 밝혔다.1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재관·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과 윤성훈 농협중앙회 상호금융대표이사를 상대로 회원조합 관리와 상호금융 여신 운영 실태를 따졌다. 해당 의원들은 국정감사에서 적자를 내고도 임원 성과급을 준 조합이 대부분인 데다 담보 없이 빌려준 돈이 수년째 회수되지 않는 등 감사와 경영진단, 자금 지원 권한을 가진 중앙회가 제 역할을 못 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랐다.부실 우 3 농협중앙회 상호금융 PF 공동대출·연체 확산 지적에…강호동 회장 “부실채권 펀드로 대응” [2026 국감 – 농협중앙회 ①]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국정감사에서 상호금융 공동대출 부실과 연체 확산을 지적받자 자산관리회사 지원 확대와 부실채권 펀드 조성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답했다.1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농협중앙회 국정감사를 열고 증인으로 출석한 강 회장과 윤성훈 상호금융 대표를 상대로 상호금융 건전성을 따졌다. 송옥주·윤준병·이개호·이재관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성권·김선교 국민의힘 의원 등이 공동대출 부실과 연체 증가, 조합 건전성 악화를 짚었다.이날 국정감사에서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쏠린 공동대출에서 손실이 커진 데다 우량 조합이 빠르게 줄고 부실 조합이 전국으로 번지고 있다는 지적이 여야에서 잇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